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5가지

By 웰빙인사이트


수면 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피로감은 숙명과도 같습니다. 피로는 본래 우리 몸이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피로는 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만큼 한 번 망가지면 만성 피로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의 간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 자체는 일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간의 70% 이상이 손상되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간 건강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5가지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및 의약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이 안좋을때 증상

1. 만성피로

간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만성피로입니다.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해독능력도 저하되어 영양대사와 합성 기능이 떨어지고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 휴식을 취하거나 활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어도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때때로 식욕·성욕 감퇴, 권태감, 잦은 짜증 등의 심리적인 변화도 함께 나타납니다.

또한 정신이 자주 멍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 전체에 근육통이 느껴지고, 눈이 침침하고, 평소보다 시력이 다소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2. 상복부 불편감(소화불량)

간은 오른쪽 복부 위쪽에 위치하며 이곳에서는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생성됩니다. 이런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알부민의 수치도 감소하여 오른쪽 복부 위쪽에서 더부룩하거나, 배가 빵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설사나 변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때로는 혈액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알부민의 감소로 인해 복강 내에 복수가 차서 속이 거북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3. 황달

황달은 우리 몸에 빌리루빈이라는 독성 물질이 제거되지 않고 쌓여서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빌리루빈의 대부분은 오래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됩니다.

빌리루빈은 보통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친 후 담즙으로 배설되지만,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빌리루빈의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에 쌓이게 되면서 피부나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합니다.

4. 소변과 대변의 이상

대변의 색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 때문입니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빌리루빈이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는 것이 아닌, 혈액으로 빠져나가서 대변의 색이 하얀색을 띠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혈중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나와서 소변의 색까지 콜라와 비슷한 색을 띠곤 하는데, 이 경우 간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다리와 몸의 붓기

간에서 생성되는 알부민은 세포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간 기능이 저하되면 알부민의 농도가 떨어지면서 혈관 밖으로 체액이 빠져나가 다리나 몸이 심하게 부을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이 밖에도 간은 식후 혈당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남성과 여성 호르몬의 작용에 영향을 주어 생리불순이나 우울감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간에서 혈액 응고 인자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면 잇몸이나 코에서 피가 나기도 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며, 여드름이나 기미와 같은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간에 좋은 영양제와 의약품

간이 안좋을때 도움 되는 영양제

간 기능 개선과 함께 간 건강 관리를 원하는 경우에는 간세포를 씻어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UDCA 성분과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는 비타민B 복합체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은 담즙 배설을 촉진하여 간에서 유해 물질이 머물지 않고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간 해독, 간세포 손상 억제,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에서 UDCA와 비타민B 복합체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으로는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루사가 대표적인데요.


일반의약품인 우루사 외에도 간 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 간내 지방 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 지방간 개선에 좋은 레시틴, 콜린, 메티오닌 등 다양하게 있지만, 간 기능을 개선함에 있어 UDCA, 실리마린 이 두 가지 성분이 가장 유명합니다.

밀크씨슬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실리마린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간세포의 손상을 막고 단백질 합성을 통해 간세포를 재생하며, UDCA은 간에 이미 생성된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UDCA은 담즙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평소 술과 기름진 안주를 많이 섭취하거나, 빵이나 밥 등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간 기능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 우루사를 피로회복 목적으로 복용한다면 UDCA의 함량이 25~50mg 정도인 저함량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고, 간 기능에 이상이 있다면 UDCA의 함량이 100mg 이상의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우루사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요.

밀크씨슬은 UDCA와 다르게 간세포 외부막을 튼튼하게 하여 간 보호와 간세포의 재생을 돕고,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하여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므로 전반적인 간 건강 보호가 우선이거나, 간 손상의 우려가 있는 분들이라면 밀크씨슬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간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과량의 알코올 섭취와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이 밖에도 약물의 복용, 영양불량, 대사이상, 비만 등이 있습니다.

간 안좋을때 증상은 만성피로, 소화불량, 황달, 소변과 대변의 이상 등이 있으며, 간은 우리 몸의 중요한 대사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되, 탄수화물은 최대한 자제하고, 간 대사를 촉진시키는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은 현미 등의 잡곡밥으로 구성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기름지거나 짠 음식은 줄여야 합니다. 금주나 절주를 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건강정보
참고 자료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