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치온 효능 5가지, 부작용, 먹는시간, 영양제 추천

By 웰빙인사이트


피부 미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글루타치온‘이라는 성분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 물질은 백옥주사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들어 미백제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지요.

그러나 사실 글루타치온은 본래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진 물질입니다. 글루타치온은 글라이신, 시스테인, 글루탐산 등 세 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단백질의 일종으로, 주로 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 안에서 글루타치온의 생산량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꾸준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루타치온의 체내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글루타치온을 함유한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글루타치온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얻게 되는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과 더불어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글루타치온 효능

글루타치온 효능

1. 강력한 항산화 작용

우리 몸은 끊임없이 활성산소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물질로, 각종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강력한 방패 역할을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세포 내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와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그 자체로 항산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C, 비타민 E 등 다른 항산화 물질의 재생에도 관여함으로써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500mg의 글루타치온 보충제를 8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혈중 글루타치온 농도가 증가한 것은 물론, DNA 손상 지표가 개선되고 산화 스트레스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간 기능 개선과 해독 작용

간은 우리 몸의 해독 기관으로, 체내에 유입된 독성 물질과 노폐물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 약물 남용, 환경 유해 물질 노출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독소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몸 안에 쌓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때 글루타치온이 간 건강을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간세포에는 다량의 글루타치온이 존재하는데, 이는 간에서 일어나는 해독 작용의 주요 매개체로 작용합니다.

글루타치온은 간 효소와 결합하여 독성 물질을 중화하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과정을 촉진함으로써 간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글루타치온은 간세포 재생과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발표한 동물 실험 연구에서는 간 손상을 유발한 쥐에게 글루타치온을 투여했을 때 간 손상 지표가 개선되고 간세포의 재생이 촉진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3.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를 통한 미백 효과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입니다. 그러나 자외선,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인해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면서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톤이 나타나곤 합니다.

피부 색소 침착의 주범은 멜라닌 색소인데,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에서 멜라닌 생성이 촉진되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성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럴 때 글루타치온이 피부 톤을 환하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멜라닌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과도한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맑고 투명한 피부 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죠.

또한,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것 외에도 외용 화장품의 형태로도 사용되는데, 이때 피부에 도포된 글루타치온이 각질층을 투과해 피부 속까지 직접 전달됨으로써 미백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빌려픽(Bellepic) 부설 피부과학연구소에서 발표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60명의 여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12주간 2% 글루타치온 함유 미백 에센스를 사용하게 한 결과, 피부 멜라닌 지수가 평균 15% 감소하고 피부 톤의 밝기가 개선되는 효과가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4. 콜라겐 합성 촉진을 통한 주름 개선

매끈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노화의 징후로부터 자유로운 ‘동안 피부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속 콜라겐 섬유가 줄어들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잔주름과 깊은 주름이 자리 잡게 됩니다.

자외선과 산화 스트레스 또한 콜라겐을 분해시키고 주름을 생기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이때 글루타치온은 피부의 주름을 개선하고 젊은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글루타치온은 피부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키고 분해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콜라겐을 보호함으로써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코스맥스(COSMAX)에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노화가 진행된 피부 세포에 글루타치온을 처리한 결과, 콜라겐 생성량이 평균 40% 증가하고 주름 생성에 관여하는 MMP-1 효소의 활성은 억제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5.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자외선은 우리 피부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 중 하나입니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손상이 일어나고, 색소 침착, 주름, 피부암 등 각종 피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피부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콜라겐 파괴와 피부 노화로 이어집니다. 이때 글루타치온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연 차단제 역할을 해줍니다.

대한화장품학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건강한 피부 세포에 자외선을 조사한 후 글루타치온을 처리한 결과,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 사멸이 억제되고 DNA 손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글루타치온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먹는시간

글루타치온을 섭취할 때, 공복에 먹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나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하루에 최소 200mg에서 5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글루타치온 부작용

글루타치온은 우리 인체에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주는 물질이지만, 장기간 고용량 복용 시에는 두통, 메스꺼움,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다 섭취 시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몸 안의 비타민 C 농도를 낮추는 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루타치온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적정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하루 50~500mg 정도의 섭취가 권장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에 따라 필요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안전한 복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의 경우 글루타치온 보충제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한편, 건강한 사람의 경우 체내 글루타치온 수준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글루타치온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루타치온 생성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 견과류, 달걀 등이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글루타치온의 활성을 높이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

글루타치온 효능

경구로 섭취한 글루타치온은 위장관에서 쉽게 분해되는 특성으로 인해 흡수율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 내 글루타치온의 농도가 임상적 효과를 기대할 만한 수준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죠.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제형이 바로 혀 밑에서 녹이는 설하정과 구강 점막에 부착하는 필름 형태의 글루타치온입니다.

이들은 구강 점막의 혈관을 통해 신속하게 흡수되기 때문에 위장관에서의 대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 흡수율이 높고 효과 발현 시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특징 때문에 설하정이나 패치형 제제는 협심증 발작을 완화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약물이나, 정제 삼키기가 어려운 정신과 환자를 위한 약물 개발에 활용되어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형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약물이 특정한 물리화학적 성질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높은 지질 용해도, 타액에 대한 용해성, 작은 분자량, 적절한 pH 및 해리도 등이 그것인데요.

과연 글루타치온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까요?

다행히도 글루타치온 구강 부착 필름, 용액, 설하정 등 다양한 구강 흡수 제형을 활용한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혈중 글루타치온 농도 상승과 멜라닌 색소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즉, 위장관에서 쉽게 분해되는 경구 제형에 비해 구강 흡수 제형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더 높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설하정이나 패치형 제품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 제형의 글루타치온 함량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보통은 하루 200mg 이상의 글루타치온의 섭취가 권장되는데, 일부 필름형 제품은 함량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흡수율이 높아도 함량 자체가 적으면 충분한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형의 우열을 단정 짓기보다는 흡수율과 글루타치온의 함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추천 제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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