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효능 및 부작용 : 백하수오

By 웰빙인사이트


백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덩이뿌리로, 백하수오로도 불리는 한국의 자생 식물입니다. 백수오는 흰 백(白) 머리 수(首) 까마귀 오(烏)자를 써서 “흰머리가 까마귀처럼 검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수오와 이름 및 생김새가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적하수오’라고도 불리는 하수오입니다. 백수오는 과 단위에서부터 하수오와 완전히 다른 식물입니다.

하수오는 중국이 원산지로 중국과 한국 의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지만, 백수오는 오직 한국 의서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수오는 ‘마디풀과’이고, 백수오는 ‘박주가리과’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이런 백수오는 뿌리를 말린 후 약재로 사용하는데, 백수오 뿌리는 약 400여 년 전부터 한의학에서 많이 쓰였고, 불로장생을 간절히 바랬던 진시황은 백수오를 불로초 중 하나로 여기면서 즐겨 먹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거기다 백수오는 산삼과 견줄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 예로부터 자양강장제로 대접받기도 했는데요.

이를 증명하듯 본초강목에서 백수오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기를 충분하게 하여 수명을 늘린다”고 기록되어 있고, 동의보감에서는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혈기를 보태며 늙지 않게 하고 수면을 늘린다”고 언급할 만큼 오랜 기간 건강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등 만병통치약과 같은 약재로 쓰였습니다.

백수오는 여성 갱년기 증상에 효능이 있어 최근에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라는 원료명으로 식약처에서 갱년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으며,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 떠으르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백수오를 섭취했을 때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이점과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백수오 효능

백수오에는 비타민C, 산화아연, 철분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백수오 효능입니다.

1. 항염 작용

염증은 부상이나 감염에 대한 반응으로 신체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러나 만성 염증은 만성 통증, 자가 면역 질환, 심지어 암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수오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과 같은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백수오는 세포와 DNA를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감소시켜 관절염을 비롯한 뇌졸중, 심장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식물 요법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을 유발한 쥐를 대상으로 백수오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통증과 염증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혈당 조절

백수오에는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포도당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AMPK를 활성화하여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유발 쥐에게 백수오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핵심 요인인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백수오는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이 있어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일례로, 식품 및 화학 독성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쥐를 대상으로 백수오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 인자로 작용하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갱년기 증상 개선

여성 갱년기는 노화에 의해 난소기능이 감소하면서 다양한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이는 갱년기 여성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백수오는 다른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달리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에스트로겐을 보완한 상태로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42~70세의 폐경 전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안면 홍조, 발한, 불면증, 신경과민, 우울증, 피로감, 질 건조증 등 10가지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에서 사용된 백수오 추출물은 국내 식약처로부터 최초로 갱년기 기능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제와 달리 에스트로겐 수용체 활성화로 인한 위험이 적어 안전한 기능성 원료로 손꼽힙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백수오를 섭취한다면 우려서 차로 먹기보다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관절 건강

만성 염증은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관절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백수오는 건강한 연골을 유지하는 인자들을 활성화시키고 퇴행성 관절염을 유도하는 인자들의 활성을 억제하여 관절 통증과 뻣뻣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05년 대한폐경회지의 한 연구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을 유도한 쥐를 대상으로 백수오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건강한 연골 유지 인자는 증가한 반면, 퇴행성 관절염 유도 인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완경 전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단백질을 합성하는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대퇴 골밀도와 성장호르몬 수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해당 연구를 통해 백수오는 만성 염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관절염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콜레스테롤 및 혈압 감소

여성호르몬은 혈관의 탄력과 콜레스테롤의 균형을 유지하여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여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어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41%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백수오 함유된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생리 활성 물질은 콜레스테롤을 흡착 및 배출시키고 지질 대사를 개선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혈증을 유발한 쥐를 대상으로 백수오 추출물을 1주일간 투여한 결과 체내 지방 문제를 비롯한 혈중, 총 콜레스테롤,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백수오 추출물을 8주간 섭취하게 했더니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백수오는 심혈관 건강 유지의 핵심 요소인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혈관의 확장을 촉진하여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식품 및 화학 독성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을 유발한 쥐에게 백수오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쥐의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탈모 예방

백수오라는 이름 자체는 백발의 머리를 까마귀와 같이 검게 만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백수오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두피로의 혈액을 공급하고, 모발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합니다.

또한 백수오와 탈모 개선 효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백수오 발효군에서 평균 90% 이상의 모발 성장이 관찰되었고, 백수오 유산균 발효군인 실험군은 모낭의 수, 크기 및 모근의 길이가 다른 대조군에 비해 크게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백수오가 탈모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백수오 부작용

원판 나무 위에 올려져 있는 백수오

백수오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원물의 경우 5~15g, 영양제에 담긴 추출물 형태의 경우 514mg 수준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및 수유부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여부가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피해야 하며, 특이체질이거나 알레르기 등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 형태의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다면 유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백수오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라는 원료명으로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할 때는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은 제품은 효과를 보장하지 않을뿐더러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을 비교해 본 결과 식약처의 기능성 인정을 받은 백수오 제품은 유한 백수오 골드가 유일하였으므로 효과와 안정성을 우선시하시어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글은 독자에게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제품만을 포함하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지급받는 일정액의 수수료는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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