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치트키 ‘베르가못’ 효능 5가지, 부작용, 베르가못 폴리페놀 추출물 추천

By 웰빙인사이트


이탈리아 지중해 연안 사람들이 즐겨 먹는 지중해 식단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베르가못인데요,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칼라브리아 농장에서 재배되는 베르가못은 지중해의 바람을 맞으며 자라 그 상큼한 맛과 향으로 유명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가장 고품질의 식단 중 하나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은 올리브유, 토마토, 견과류, 생선 등 우리 몸에 좋은 여러 재료들을 활용한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식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르가못은 오렌지와 시트론을 교배하여 얻은 잡종 식물로서 과거 이탈리아에서 ‘그린골드’라 불리며, 왕과 귀족들이 즐겨 먹었던 귀한 식재료로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지중해 식단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베르가못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소독, 진통, 치유 효과가 있어 과거에는 진통제와 해열제로 사용되었습니다.

베르가못 효능

베르가못 폴리페놀 추출물

베르가못에는 5,000여 종 이상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를 가리켜 베르가못 폴리페놀(BPF)이라고도 부르며, 폴리페놀은 제7의 영양소로 불릴 만큼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이나 포식자 등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으로, ‘자연의 방패막’이라 불리며 폰시린, 에리오시트린 등 다양한 폴리페놀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베르가못 효능은 체중 감량, 심혈관계 질환 예방, 혈당 조절, 염증 감소,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를 포함하여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이어트

우리 몸은 내장지방이 1kg 증가하면 피하지방이 5kg 증가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내장지방의 증가는 뱃살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르가못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체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분해를 촉진시켜서 체중 관리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2020년도 국제 학술지 식물요법연구(Phytotherapy Research)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성인들을 대상으로 베르가못을 12주간 섭취하게 했더니 내장지방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0년도 응용미생물연구회보(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ical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베르가못 섭취가 내장지방을 유발하는 유해균이자 비만세균인 피르미쿠테스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지방 연소 및 체중 감소를 돕는 유익균인 박테로이데테스를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혈당 조절

베르가못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아피게닌, 헤스페라딘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내장지방을 감소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22년도 과학저널 ‘분자 및 세포 내분비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식이를 유도한 쥐를 대상으로 10주 동안 베르가못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8년 지중해 영양대사학회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성인들을 대상으로 베르가못을 섭취하게 한 결과 혈당 수치가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베르가못에 함유된 멜리티딘, 브루티에리딘과 같은 폴리페놀류들은 고지혈증 치료에 흔하게 사용되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토대로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수 있습니다.

2018년 지중해 영양 및 대사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의 대사증후군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지중해 식단을 병행하면서 베르가못을 섭취하게 했을 때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이 각각 평균적으로 23%, 15%, 22%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4. 염증 감소

적절한 염증은 우리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하지만, 이것이 만성화되면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암을 유발하는 이형세포의 생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베르가못은 항염 작용을 바탕으로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례로, 2018년 지중해 영양대사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80명의 과체중 성인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베르가못을 섭취하게 한 결과 염증 수치가 약 40% 감소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5. 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

베르가못을 활용한 에센셜 오일은 주로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 널리 사용되는데, 이런 효능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은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티코스테론의 반응을 감소시키고, 신경 안정과 수면을 유도하는 데 필요한 GABA와 글루타메이트의 수치를 높이는 등 신경 보호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은 심박수, 혈압, 스트레스 반응을 진정시키는 이점이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베르가못 부작용

베르가못은 대체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예로부터 식재료이자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던 만큼,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는 발진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시작해서 양을 차츰 늘려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과다 섭취 시에는 복통, 설사 등의 소화 관련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인 20ml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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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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