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효능 및 부작용, 먹는법, 끓이는 방법, 카페인 함량, 보관 방법

By 웰빙인사이트


중국 현지는 물론, 우리나라 차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는 보이차입니다. 중국의 10대 명차 중 하나인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대엽종 차나무 잎을 100% 발효시켜 만든 차입니다.

차는 찻잎의 발효 정도와 가공 방법에 따라 녹차, 황차, 우롱차, 백차, 홍차, 흑차의 여섯 종류로 구분되는데, 이 중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는 모두 같은 차나무로 만들어집니다.

녹차는 발효하지 않은 상태에서 덖어낸 차이고, 우롱차는 30~60% 정도 발효한 차, 홍차는 90% 정도 발효한 차, 그리고 보이차는 찻잎을 가열한 후 보관 과정에서 미생물을 번식시켜 100% 발효한 차입니다.

잘 만든 보이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부드럽고 깊어진다는 특징이 있으며, 적절한 환경에서 오래 보관한 보이차일수록 떫은맛이 적고 향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이차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이점과 부작용, 끓이는 방법, 카페인 함량, 보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보이차 효능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보이차 효능은 피부 건강, 간 건강 증진, 다이어트,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당뇨병 관리 및 예방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 건강

보이차는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피부 단백질인 엘라스틴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우리 피부는 엘라스틴을 잃게 되며, 이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보이차를 꾸준히 마시면 엘라스틴이 감소되는 과정을 늦출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보이차에는 항균 성분이 있어 유해한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일부 세균은 체내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며 유익하게 작용하지만, 다른 세균은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보이차를 매일 섭취하거나 스킨케어 단계에서 토너 대신 보이차를 국소적으로 뿌리거나 바르면 피부를 맑게 하고 여드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간 건강 증진

보이차는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거나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보이차 추출물은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으로부터 간이 손상되는 것을 보호했다고 합니다.

3. 체중 및 체지방 감소

보이차는 발효 과정에서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의 함유량이 높아집니다. 다른 차와 비교했을 때 100g당, 홍차 609mg, 우롱차 192mg, 녹차 167mg보다 더 많은 2,198mg의 갈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이차에 풍부한 갈산은 췌장에서 체내 지방 흡수를 돕는 리파아제의 활동을 방해하여 지방이 체외로 배출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보이차의 카테킨은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를 줄여 체지방을 분해시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18명의 비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차 추출물 1g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수치)가 모두 감소하고, 복부 내장 지방은 평균 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놀랍게도 섭취 중단 4주 이후에도 체중 감량은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4.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콜레스테롤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인 콜레스테롤 에스테라제를 통해 소장에서 분해된 후 체내에 흡수됩니다. 보이차의 갈산 성분은 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국제학술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g의 보이차 추출물을 3개월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각각 8.5%, 11.7% 감소하고, 혈관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 수준에서 경계 수준으로 개선된 결과로, 보이차 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5. 당뇨병 관리 및 예방

2015년 식품 및 기능 저널은 보이차가 혈당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와 향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당뇨병 전단계’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6. 항산화 작용

보이차는 산화 작용을 통해 산소량을 증가시켜 혈액 순환과 혈류를 개선합니다. 또한 보이차는 뇌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여 두통과 편두통을 완화하고,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 산소를 감소시킵니다.

활성산소는 체내 정상세포를 파괴하고, DNA를 손상시켜 노화를 빠르게 촉진시키며, 동맥경화, 당뇨, 암과 같은 다양한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테킨, 비타민 C가 풍부한 보이차를 매일 한 잔씩 마시면 활성산소와 같이 유해한 물질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고 감기나 독감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이차는 발효된 차이므로 발효되지 않은 차보다 항산화 성분의 농도가 높습니다. 보이차는 동백나무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허브 차보다 항산화 물질과 각종 질병에 대응하는 카테킨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7. 인지 건강

보이차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다수의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보이차는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간질,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뇌 관련 질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8. 뼈 건강

뼈가 약해지고 부서지기 쉬운 상태인 골다공증은 중년 여성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은 호르몬 감소 또는 칼슘과 비타민D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보이차가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6개월 동안 보이차를 마신 여성들은 골밀도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뼈의 질량을 늘리고 뼈의 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폴리페놀에는 항염증 작용으로 통증과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9. 스트레스 및 불안 감소

보이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경을 예민하게 하거나 불안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이차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염 작용이 있어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보이차에는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가바(GABA)와 테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가바와 테아닌은 멜라토닌 호르몬의 생성을 증가시켜 숙면을 유도하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 장애는 미국 성인의 18% 이상이 매일 겪고 있습니다. 가바는 또한 우리 몸에서 뇌 활동을 조절하고 평온함과 이완감을 촉진시키는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여 불안감 감소와 평온함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10. 항염증 작용

보이차는 발효하는 과정에서 아스퍼글루사이드, 네오에치눌린A를 비롯한 항염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다량으로 생성됩니다.

일반적으로 염증은 부상이나 감염에 대한 신체 면역 체계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만성 염증은 자가 면역 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이차에 함유된 아스퍼글루사이드, 네오에치눌린A는 체내 염증을 감소시킴으로써 이러한 만성 질환들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이차 끓이는 방법

아래에서 소개하는 자차법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차 마시는 방식으로, 한 꺼번에 많은 양을 짧은 시간 내에 우릴 수 있어 바쁜 시간을 절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보이차 5~6g, 물 1.5~2L, 주전자, 거름망을 준비합니다.
  2. 주전자에 물 1.5~2L를 붓고 100℃ 이상의 온도가 될 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3. 작은 용기에 100℃의 끓는 물을 붓고 보이차 5~6g(1 큰 숟갈 정도)를 넣습니다.
  4. 15~20초간 저어준 뒤 보이차는 남기고, 물만 따로 따라내어 버립니다. – 세차(洗茶)
  5. 작은 용기에 담긴 보이차를 끓는 물이 가득 들어 있는 주전자에 넣습니다.
  6. 불이 꺼진 상태에서 15~20분간 기다리거나 약불로 5분 이내로 끓여줍니다.
  7. 재탕을 하는 경우에는 1/3~1/2의 물을 넣고 가볍게 다시 끓입니다.

물을 붓고 바로 따라내는 방법을 세차라고 합니다. 이는 먼지 등 차의 가벼운 불순물을 제거하여 차의 맛과 향을 부드럽게 하는 동시에 카페인을 적당량 제거하는 과정이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 과정을 꼭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보이차 마시는 가장 간단한 방법 - 자차법 소개

보이차 보관 방법

보이차는 품질과 풍미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르게 보관해야 합니다. 햇볕이 드나들거나 강한 냄새가 나는 곳을 피하여 20~40℃의 온도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은 피해야 합니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발효가 빨라져서 맛과 향이 없어지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40~70%의 습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이차는 후발효차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보관하면 발효 과정을 향상시켜 더욱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치도 올라갑니다.

보이차 부작용

찻잔에 따르는 보이차

보이차는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됩니다. 보이차 부작용은 대부분 카페인 함량에서 비롯됩니다. 보이차는 우려내는 농도에 따라 한 잔당 30~10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매일 최대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작용으로 불면증, 현기증, 심장 박동의 불규칙, 탈수, 설사, 잦은 배뇨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이차를 다른 카페인 음료와 함께 중복해서 여러 잔 마시면 카페인 과다 복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장애, 편두통, 심장 질환, 고혈압,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이 있는 경우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이차는 하루에 한두 잔(240~480mL) 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을 금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과용해서는 안 됩니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에 하루 200mg 이하로 카페인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보이차에는 한 컵(240mL) 당 최대 10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카페인 함량이 높은 다른 음료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이상 임산부가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소량의 카페인이 모유로 전달될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량을 하루 300mg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를 살펴야 합니다. 녹차, 우롱차, 홍차 등은 생산지역을 따지지 않지만,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에서 만들어진 것만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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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 티젠 보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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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 골든허브 20배 농축 보이차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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