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사용법 및 부작용, 소독 방법, 고르는 방법

By 웰빙인사이트


생리컵은 재사용 가능한 생리 용품의 한 종류입니다. 생리 혈을 흡수하는 방식이 아닌 컵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컵의 생리 혈을 비우고 세척한 뒤에 다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생리컵은 평균적으로 생리가 새는 증상이 덜하며, 최대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일회용 생리 제품보다 안전하고 착용감도 뛰어날뿐더러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적응하기까지의 시간이 다소 소요되며, 연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생리컵 사용법과 소독 방법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한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생리컵 사용법

생리컵 접기 방식에는 〈C폴드, 7폴드, 삼각형 폴드, 입술모양 폴드, 오리가미 폴드, 펀치다운 폴드〉 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방법인 펀치다운 폴드로 설명해 드립니다.

1. 생리컵 소독하기

생리컵을 사용하기 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물로 컵을 헹궈서 먼지 등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생리컵을 처음 사용한다면 물에 삶아서 소독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을 할 때는 끓는 물에 삶거나 살균제 또는 소독용 알코올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혹여나 비누로 생리컵을 세척하는 경우에는 질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가능한 한 끓는 물에서 5~7분 정도 삶아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 편안한 자세

생리컵을 사용할 때는 편한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가령, 변기에 앉아서 몸을 뒤로 기대거나, 변기 또는 욕조에 다리 한 쪽을 걸치고 있거나, 쪼그려 앉을 수 있습니다.

생리컵을 펀치다운 폴드로 접을 때는 아래의 영상을 보고 따라하면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BEST] 초보자가 따라하기 쉬운 생리컵 사용법 (넣고 빼기 가장 쉬운 방법)

3. 질 입구 벌리기

질 입구를 부드럽게 벌린 뒤 45도의 비스듬한 각도로 치골 쪽을 향해 생리컵을 넣습니다. 그러면 생리컵은 질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집니다. 생리컵은 착용감이 편해질 때까지 밀어 넣어 줍니다.

4. 컵 놓기

생리컵이 적당히 들어간 것 같다 싶으면 잡고 있는 생리컵을 놓습니다. 컵을 놓는 순간 펼쳐지면서 소리가 나거나 질 내부에서 퐁 하는 느낌이 날텐데, 이는 컵이 제대로 위치하여 펼쳐진 것입니다.

이 소리나 느낌이 나지 않으면 손가락으로 컵의 아랫부분을 만져봅니다. 아랫부분은 둥글거나 계란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컵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다면 손가락으로 컵을 위로 밀어 올립니다.

5. 기다리기

생리컵의 평균 권장 사용시간은 12시간입니다. 생리량이 많다면 자주 갈아주어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생리량과 컵의 교체 빈도 등을 알아내기 위해 테스트해 보는 기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생리 혈이 샐 것 같다면 새지 않도록 방지해 주는 일회용 생리대나 재사용이 가능한 면 소재의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컵 부작용

생리컵을 잡고 있는 여성

생리컵을 올바른 사용법으로 착용하지 않으면 생리컵을 사용하고 있는 동안에 알러지 반응이나 이물질로 인한 통증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권장 사용 시간인 12시간을 넘어 더 긴 시간 동안 착용을 하는 경우 감염 증상을 보일 수 있어 평균 권장 사용시간인 12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실리콘에 알러지 반응이 있거나, 진균 및 세균 감염으로 인한 질 내 가려움증 또는 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생리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맞는 생리컵 고르는법

생리컵은 생리대를 고르듯 생리량에 따라 고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질 내에 삽입하여 생리혈을 받아내는 기구인 만큼 자신의 질 길이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전에 자궁경부의 높이를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자궁경부 높이보다 살짝 짧은 생리컵이 자신에게 맞는 생리컵이며, 자궁경부의 높이를 측정할 때는 생리 첫 째날과 둘째 날에 재는 것이 정확합니다.

첫 쨋날과 둘째 날에 재는 이유는 생리 때 자궁경부가 평소보다 내려오고, 양이 줄어드는 셋째 날 이후부터 점차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는 질벽을 따라 집어넣다가 뭔가 말랑말랑한 것이 만져지는 부분입니다.

1. 자궁경부 위치가 높은 경우

손가락을 끝까지 집어넣었는데도 자궁경부가 만져지지 않거나 거의 다 들어갔을 때 경부가 만져진다면 자궁경부의 위치가 높은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의 위치가 높다면 길이가 긴 생리컵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이 유형으로는 루나컵 라지 생리컵이 있습니다.

2. 자궁경부의 위치가 보통인 경우

그에 반해 손가락을 두 마디 정도 넣었을 때 자궁경부가 만져진다면 이는 보통 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루나컵 스몰 제품이 보통 높이에 가장 알맞습니다.

3. 자궁경부의 위치가 낮은 경우

손가락이 아주 조금만 들어갔는데도 경부가 만져진다면 이는 포궁의 높이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한 것입니다. 낮은 포궁을 가진 경우 이브컵 미니 생리컵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생리컵의 길이가 길게 느껴진다면 꼬리를 잘라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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