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원인 및 하는 이유와 설사 멎는 약 3가지 추천 : 복통(배아픔), 물설사

By 웰빙인사이트


반복되는 복통, 끊임없는 화장실 왕복, 그리고 불편한 하루… 이 모든 것이 ‘설사’라는 단어로 요약됩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에서 한 번쯤 이 불편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설사는 단순히 신체적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때로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하여 이 글에서는 설사의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란?

설사하는 사람

설사는 변이 무르고 수분을 많이 함유한 상태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여러 소화기계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설사는 자연스럽게 며칠 안에 호전되어 병원 방문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가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탈수와 체중 감소는 설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합병증이며, 만약 증상이 며칠 내에 개선되지 않거나, 만성적이거나 기능성 설사인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 이유

장은 수분과 영양소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감염이나 유해 물질이 장에 들어올 경우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장이 수분 분비를 늘리고 운동성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사는 장 손상을 막기 위한 자연스러운 보호 반응입니다. 이 보호 메커니즘은 단기적으로는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지만, 장기화되어 지속될 경우 그 보호 역할을 상실하게 됩니다.

급성 설사 원인

성인에서 2~3주를 넘지 않는 설사를 급성 설사라고 합니다. 급성 설사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같은 병원균에 의해 생기는 감염성 설사인 경우가 많고, 이와 함께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급성 설사의 발생은 대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병원균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의 섭취로 인해 일어납니다. 특히, 익지 않은 과일이나 변질된 음식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식중독의 경우 같은 음식을 먹고 나서 여러 사람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되며, 주로 세균이나 이들이 생성한 독소가 문제가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설사는 많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그중 특히 항생제,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약, 혈압 조절 약, 항염증제, 일부 항우울제, 암 치료제 등이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설사 원인

4주가 넘도록 지속되는 설사를 ‘만성 설사’라 부릅니다. 이 상태는 대개 감염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의학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설사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섭취되는 약물이나 독소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거나, 자극성 하제의 장기 사용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음주, 일부 세균 감염,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장염 등) 역시 만성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그네슘을 함유한 제산제나 건강 보조식품, 유제품, 솔비톨을 함유한 사탕이나 껌, 과민성 장 증후군,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병, 지방 흡수 장애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만성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 멎는 약 추천

설사를 멈추기 위한 약물의 작용 원리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는 주로 장의 운동을 억제하는 약, 수분 흡수 및 흡착을 돕는 약, 그리고 항균 작용을 하는 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장 운동 억제제

장운동 억제제

장 운동 억제제는 장 내 음식물의 이동을 늦춰 대변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수분을 줄이는 역할을 하여 점차적으로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이는 급성 및 만성 설사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나, 감염성 설사의 경우에는 세균의 장 내 체류 시간이 연장되어 독소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설사와 함께 발열이나 혈변, 심한 복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 감염성 설사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약의 복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로 인한 위막성 대장염이나 장폐색증 환자에게는 장 운동 감소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복용을 금지합니다.

2. 수렴 · 흡착제

수렴·흡착제

장내 유해 물질, 세균, 그리고 과도한 수분을 신속하게 제거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하는 수렴·흡착제는 특히 식중독으로 인한 심한 설사에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러한 약물을 섭취할 때에는 주의가 요구됩니다. 왜냐하면, 유해 물질 뿐만 아니라 필요한 영양소와 다른 중요한 성분들까지도 체내에서 제거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기 가장 적절한 시간은 식사 후 1~2시간이 지난 후 또는 공복일 때입니다.

만약 다른 약물을 이미 복용 중이라면, 수렴·흡착제와 다른 약 사이에 적어도 1~2시간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이는 다른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3. 항균제

항균제

항균제는 유해한 균에 대항하여 작용함으로써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비록 항생제만큼의 강력한 효능을 지니지는 않지만, 감염성 설사의 경우 복용 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중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정수되지 않은 물, 길거리 음식을 섭취한 이후 발생하는 설사에 효과적이며,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항균제를 상비약으로 준비해 가는 것이 현명한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항균제는 심한 복통, 점액성 변, 변을 본 후에도 불완전한 배변감을 느낄 때 복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항균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필요한 균까지도 과도하게 제거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을 넘어가는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설사 예방 방법

설사를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 예를 들어 날것의 음식, 카페인, 단순당의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제 3세계 국가를 여행할 때는 길거리 음식이나 물을 조심하고, 익히거나 끓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항생제 사용 증가로 인한 항생제 관련 설사가 늘고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항생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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