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원인 3가지, 해결방법, 부위별 위치, 병원 유무

By 웰빙인사이트


매일 컴퓨터 앞에서 긴 시간을 보내거나 스마트폰을 끊임없이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손목 통증은 이제 흔한 일상의 불편함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손목 통증이 단순한 피로의 신호인지, 아니면 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전조증상인지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여 이 글에서는 손목 통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 방법을 제시하여 여러분의 손목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손목 통증 원인

1. 손목터널증후군

손목 진단받고 있는 사람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터널(관) 내의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정중신경은 엄지에서 네 번째 손가락까지의 일부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을 말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손목에서 시작해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에 통증을 유발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손의 뻣뻣함과 욱신거리는 통증을 보입니다.

만약, 양손의 손등을 서로 닿게 한 다음, 가슴 쪽으로 당겨 30초에서 1분 동안 유지한 상태에서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과 손목에 저림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손목 통증을 경험한다면 마사지를 하거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수술을 통해 손목 터널의 공간을 확장시켜주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키보드나 마우스의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손목을 지지하면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키보드 팜레스트 혹은 마우스 손목 받침대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거나,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mx keys 같은 키보드나 로지텍 리프트 같은 버티컬 마우스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사용자가 손목을 회전시키지 않고도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손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손목터널증후군은 적절한 예방 조치와 초기 대응으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며, 손목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상에서 간단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손목 건초염

손목 통증 호소하는 여성

엄지손가락을 구부리거나 주먹을 쥐고 손목을 상하로 움직였을 때 날카로운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의 힘줄 주변 막(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등 손목에 스트레스가 가해졌을 때 발생합니다.

손목 건초염의 증상 관리를 위한 초기 대응으로는 얼음찜질과 소염진통제 복용이 권장됩니다. 또한 손목 보호대의 착용은 손목을 안정시키고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여 증상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항염증제 주사를 통해 염증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3. 손목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

손목 통증 호소하는 남성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은 넘어지면서 손목을 잘못 짚었을 때 발생합니다. 삼각섬유연골은 손목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8개의 손목 뼈 사이에서 충격을 분산시키며, 손목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넘어지는 사고 후, 손목에 발생하는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손목을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이는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은 손목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조절하는 중요한 구조물에 손상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아래팔뼈의 불안정성과 새끼손가락 쪽으로의 통증은 이러한 파열의 특징적인 증상 중 일부입니다.

MRI는 이러한 상태를 진단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 중 하나로, 손목 내부의 상세한 구조를 시각화하여 삼각섬유연골 복합체의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로 진단을 받으면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일상 활동,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비수술적 치료(부목 착용, 약물 치료, 물리치료 등)나 수술적 치료 방법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경미한 경우 초기 치료로 6주간의 부목 착용이 권장됩니다. 이는 손목을 안정화시켜 자연 치유를 돕습니다. 또한, 약물 주사와 체외충격파를 병행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치유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손등에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사용하여 손상된 부위를 꿰매고 다듬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중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넘어질 위험이 있을 때는 손목을 올바르게 보호하는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만약, 넘어진 후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손목 통증 치료 및 예방법

손목 통증 치료 방법은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나 힘줄의 염증이 손목 통증의 원인이라면 물리치료, 보조기 사용,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통풍과 같은 질환의 경우,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중요하며, 골절 및 인대 파열과 같은 더 심각한 손상의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깁스를 하거나 수술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손목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 강화 운동을 포함하여 음주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손목 통증 예방에 좋은 운동 중 하나는 팔을 쭉 펴고 손목을 앞이나 뒤로 꺾은 후, 이 상태를 15초 이상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 운동은 하루에 1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으며, 손목 비틀기 등의 운동도 손목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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