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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대표 과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박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한 조각은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 주는 매력만점 여름 간식이죠. 하지만 좋은 수박을 고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습니다.
겉모습만 보고는 속이 빨갛고 당도 높은 수박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당도 높은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맛있는 수박 고르는법 5가지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도 높은 좋은 수박 고르는법
1. 수박 겉면의 색과 무늬 살피기
좋은 수박을 고르는 첫 번째 팁은 수박의 겉면을 꼼꼼히 살피는 것입니다. 잘 익은 수박은 전체적으로 짙고 균일한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반면 덜 익은 수박은 색이 엷거나 부분적으로 색 차이가 있죠.
수박 표면의 줄무늬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줄무늬가 선명하고 굵을수록 당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수박 껍질에 광택이 너무 나거나 지나치게 짙은 녹색을 띠고 있다면 오히려 과숙된 수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숙된 수박은 속이 무르고, 당도도 떨어집니다.
2. 수박 밑동 색 체크하기
수박을 고를 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바로 밑동입니다. 수박 밑동, 즉 수박이 땅에 닿아 있던 부분의 색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수박의 숙성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수박의 밑동은 노란색 또는 크림색을 띠게 됩니다. 수박이 익어가면서 밑동이 점점 누렇게 변하기 때문이죠. 반면 밑동이 하얗거나 푸르스름한 색이라면 아직 덜 익은 수박일 확률이 높습니다. 밑동 색이 진한 황토색에 가까울수록 숙성이 많이 된 완숙 수박이라고 보면 됩니다.
3. 수박 꼭지 상태 확인하기
수박 꼭지도 숙성도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 중 하나입니다. 싱싱하고 녹색인 꼭지는 수박이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 반면 꼭지가 시들어 있거나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다면 수확한 지 오래된 수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꼭지가 수박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것은 수박이 완숙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너무 완숙되어 꼭지가 떨어진 수박은 오히려 과숙되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싱싱한 꼭지가 살짝 말라 있는 수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수박 무게와 울림소리로 판단하기
수박의 무게 또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크기 대비 묵직한 수박일수록 당도가 높습니다. 수박 속에 수분과 당분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죠. 반면 크기에 비해 가벼운 수박은 속이 덜 찼거나 당 함량이 낮을 확률이 높습니다.
수박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튕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울리는 소리로 수박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데요. 소리가 우렁차고 깊게 울린다면 수박이 잘 익었다는 뜻입니다.
반면 소리가 묽고 깊이감이 없다면 덜 익은 수박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마치 북을 치는 듯한 소리가 나는 수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합니다.
5. 수박 구매 시기와 보관법 알아두기
수박 맛을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구매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박은 여름 중반에서 후반 사이에 가장 맛있습니다.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박은 구매 후에도 보관 방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박을 통째로 보관할 때는 냉장고에 넣기보다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수박을 한 번 자르고 나면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실온에 오래 두면 쉽게 상하고 품질이 떨어지게 되니까요. 냉장 보관 시에는 랩, 비닐 등으로 잘 싸서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당도 높은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박 겉면의 색과 무늬, 밑동 색깔, 꼭지 상태, 무게와 울림소리까지. 이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실패 없는 수박 선택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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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eagleeyeproduce: How to Pick a Perfect Waterme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