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 많은 음식 TOP 5, 의의로 섬유질 부족한 음식은?

By 웰빙인사이트


현대인의 식단에서 가장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식이섬유라고 합니다.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는 성분으로, 장 건강 유지, 변비 예방,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저하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사를 하다 보면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이는 곧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각종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여 오늘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이섬유 많은 식품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식이섬유 많은 음식 5가지

식이섬유 많은 음식

1. 아보카도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는 아보카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아보카도 1개(약 200g)에는 무려 13.5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하루 권장량(25~30g)의 절반가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보카도에 풍부한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보카도는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K, 엽산 등의 영양소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기에 좋습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슈퍼푸드입니다. 브로콜리 1컵(약 90g)에는 2.6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입니다.

브로콜리의 식이섬유는 대부분 불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유해 물질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브로콜리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엽산 등의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노화 예방에도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 먹거나, 샐러드로 즐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3. 귀리

귀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통곡물로, 다이어트와 심혈관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귀리 1컵(약 80g)에는 10.6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위에서 젤 형태로 변해 포만감을 주고, 장에서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귀리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렌틸콩

렌틸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도 높아 채식주의자들에게 인기 있는 식품입니다. 렌틸콩 1컵(약 200g)에는 15.6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콩류 중에서도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렌틸콩의 식이섬유는 대부분 불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렌틸콩은 철분, 마그네슘, 칼륨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5. 키위

상큼한 맛으로 사랑받는 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키위 1개(약 75g)에는 2.1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사과나 바나나보다 높은 식이섬유 함량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키위에 풍부한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내에서 젤 형태로 변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부족한 음식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 있는 반면, 식이섬유가 부족한 식품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제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식품들은 식이섬유 함량이 낮은 편인데요.

흰 빵, 라면, 과자 등의 가공식품은 제조 과정에서 곡물의 껍질과 싹 부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이런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면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해져 변비,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제 설탕, 흰쌀 등도 식이섬유가 거의 없는 식품입니다. 흰쌀의 경우 현미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1/4 수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하루 식단에서 현미, 잡곡 등 통곡물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식이섬유 섭취에 유리합니다.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에도 식이섬유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이들 식품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지만, 식이섬유 섭취를 위해서는 곡물,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식이섬유는 하루 25~3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섭취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겠죠. 또한 갑작스러운 식이섬유 섭취 증가는 복부 팽만감, 가스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의 건강은 우리가 매일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식이섬유 섭취를 생활화하여 장 건강, 대사 건강을 지키는 것,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부터라도 식단에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적극 반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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