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혈당 체크로 손가락 끝이 아프진 않으신가요? 하루에도 몇 번씩 채혈해야 하는 불편함, 외출할 때마다 챙겨야 하는 혈당 측정기… 당뇨병 환자분들의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기기가 있습니다. 바로 연속혈당측정기(CGM)인데요.
연속혈당측정기는 기존의 채혈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피부 아래 작은 센서만 부착하면 24시간 내내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죠. 특히 고혈당이나 저혈당이 예상될 때는 미리 알람으로 알려주어 위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현재 시장에는 덱스콤(Dexcom), 애보트(Abbott)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한독의 바로잰 Fit,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데요. 각 제품마다 가격과 성능, 사용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제 연속혈당측정기가 제1형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환자와 일반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에게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주요 연속혈당측정기의 가격을 상세히 비교하고, 실제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인기 연속혈당측정기 가격 상세 비교
1. 덱스콤 G7: 최신 기술의 정확도를 갖춘 프리미엄 모델
덱스콤 G7은 가장 최신 모델로, 센서 한 개당 가격이 10만원 선입니다. 사용 기간이 10일로 다소 짧은 편이지만, 정확도가 매우 높고 스마트폰과 애플워치 연동이 가능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편리합니다. 센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한 것도 장점인데요. 다만 한 달 기준으로 센서를 3번 교체해야 해서 유지 비용 부담이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8만 2천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14일이라는 긴 센서 수명이 돋보입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데이터가 전송되고, 한 달에 센서 교체가 2번이면 되어 경제적입니다. 하지만 실시간 알람 기능이 제한적이라 위험 상황 감지는 덱스콤 G7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
국산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와 바로잰 Fit은 15일이라는 가장 긴 사용 기간을 제공하며, 가격도 8만 5천원 선으로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두 제품 모두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기술 지원과 AS가 용이한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한국인의 생활패턴과 피부 특성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센서의 사용 기간입니다. 케어센스 에어나 바로잰 Fit처럼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한 달에 두 번만 교체하면 되어 경제적인데요. 반면 메드트로닉 가디언 4는 7일마다 교체해야 해서 한 달 기준으로 보면 유지비용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가격 대비 성능 분석
초기 구매 비용과 함께 장기적인 유지 비용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덱스콤 G7의 경우 센서 가격이 높지만 정확도와 기능성이 뛰어나고,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스마트 기기 연동과 알람 기능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성은 일상적인 혈당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덱스콤 G7과 바로잰 Fit은 특히 뛰어난 알람 기능으로 고혈당이나 저혈당 상태를 사전에 감지하여 알려줍니다. 이는 위험 상황 예방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죠.
AS와 기술 지원의 중요성
국산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와 바로잰 Fit은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AS가 가능하고, 한국어로 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연속혈당측정기는 이제 당뇨병 관리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고급 기능과 정확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덱스콤 G7이나 메드트로닉 가디언 4를,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프리스타일 리브레 2나 국산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생활패턴과 필요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각 제품의 장단점을 충분히 비교하고, 실제 사용 환경과 예산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