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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특히 ‘오른쪽 가슴 통증’을 느낄 때는 그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걱정하곤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에서부터 심각한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하여, 오늘은 이러한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오른쪽 가슴 통증의 가능한 원인들을 살펴보고,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언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가슴 통증 원인
1. 근육 문제
오른쪽 가슴 통증을 느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근골격계 문제입니다. 근육통, 염좌, 심지어 골절과 같은 외상 증상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과도한 운동을 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몸통을 돌리면서 삐끗했다면 이것이 오른쪽 가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 질환과 같은 다른 심각한 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의 가슴 부위에는 대흉근과 같은 큰 근육부터, 늑간근이나 전거근과 같이 좀 더 안쪽 근육에 이르기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육이 있습니다.
특히, 외상이나 타박으로 인한 통증은 골절이 없더라도 예상보다 회복 시간이 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근육통이나 염좌로 인한 가슴 통증은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골절의 경우 나이에 따라 회복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은 1~2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협심증
오른쪽 가슴 통증이 발생했을 때, 비록 왼쪽보다는 심장 질환의 위험이 다소 낮을 수 있지만, 협심증이나 다른 심장 질환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질 때 발생하는 허혈성 질환으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의 위험 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 그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협심증의 증상은 가슴이 뻐근하고 마치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며, 이는 보통 3~5분 이내에 사라지거나 최대 20~30분 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심근경색과 같은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3. 늑간신경통
오른쪽 가슴 아래에서 주기적으로 느껴지는 뜨끔거림 혹은 찌릿한 느낌은 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은 콕콕 쑤시는 느낌부터 뜨거움, 얼얼함, 마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다양한 감각 이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는 신경 문제로부터 비롯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근육통은 보통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 당기거나 결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기에 두 상태를 확연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늑간신경통은 늑골 사이를 지나는 늑간신경에 문제가 생겨 해당 부위에 통증이 집중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통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위치와 통증의 성질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통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는 문제가 되는 신경 부위의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흉곽이나 늑골의 긴장 상태가 문제라면, 호흡 운동이나 추나요법을 통해 이를 교정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4.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몸속의 신경 세포 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는 등의 이유로 활성화되면서 나타납니다.
등이나 가슴 부위에 흔히 발생하는 이 질환은 늑간신경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특히 신경절을 따라 나타나는 심한 통증과 찌릿거리는 느낌을 특징으로 합니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에 수포나 발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다른 일반적인 통증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 없이 갑작스럽게 등이나 가슴 옆구리와 같은 부위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대상포진의 전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 몇 일간 관찰하며 대상포진의 전형적인 수포가 피부에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포나 발진이 나타나 대상포진으로 진단되면,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하고 증상의 심각성 및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상포진의 적절한 치료는 보통 2주 내외로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제한하고 통증 관리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5. 역류성 식도염
가슴 통증을 경험할 때, 대부분의 경우 심장 질환을 떠올리기 쉽지만, 소화기 계통의 문제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만성 가슴 통증의 원인으로 소화기 질환을 진단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도는 가슴의 정중앙, 흉골 뒤쪽을 따라 위치해 있어, 이 부위에서 화끈거리는 통증이 발생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슴 중앙을 비롯하여 가슴의 왼쪽이나 오른쪽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가슴 밑의 명치 부위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밖에도 속쓰림, 구역감, 쉰 목소리, 목에 이물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상태에 따라 일의 능률이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관리에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산차단제(양성자 펌프 억제제 등)의 복용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약물은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나,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식습관의 조절, 체중 관리, 식후 바로 눕지 않기, 흡연과 과도한 음주 피하기 등이 역류성 식도염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오른쪽 가슴 통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여 심장병부터 식도 문제, 흉곽 질환, 폐 질환, 심지어 불안 장애에 이르기까지 여러 상태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가슴 중앙을 시작으로 몇 분에서 길게는 30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육체적 활동이나 과식, 흥분 상태, 흡연, 추운 환경 노출 등이 이를 유발할 수 있죠. 때로는 팔,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통증이 호흡에 따라 심해지는 경우엔 흉곽 질환을, 기침이나 가래가 동반된다면 폐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음식 섭취 후나 누워 있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식도 관련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단, 20~30초 동안의 순간적인 통증이라면 대개는 스트레스나 근육 긴장, 골 관절 질환, 신경성 문제로 인한 것으로, 이런 경우 규칙적인 운동과 긴장 완화가 도움이 됩니다.
이런 증상들이 대부분 심각한 병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과거에 심한 가슴 압박감이나 통증을 겪었다면 특히 그 증상이 반복된다면, 심장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
- healthline: What’s Causing Pain in the Right Side of My Ch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