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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비뇨기 질환 중에서 요로 감염과 전립선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질환으로, 소변이 배설되는 길인 요도에 결석(돌)이 생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결석은 발생 위치에 따라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으로 분류되며, 요로에 생긴 결석은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심한 통증을 야기합니다.
이 질환의 발병률은 0.1%에서 0.3% 사이이며, 유병률은 1.0%에서 1.5%까지로, 비뇨기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30대에서 40대 사이의 사람들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요로 결석은 가족력, 식습관, 영양 상태, 연령, 기후, 성별, 인종, 지역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대략 4:1로, 주로 20대와 30대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로결석 원인
수분 섭취의 감소는 요로 결석 형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요석을 형성하는 결정들이 소변 속에서 더 오랜 시간 동안 머물게 되어 요석의 형성 위험이 증가합니다.
요로 결석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큰 역할을 하지만, 생활습관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2-3배 높은 발병 위험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젊은 연령층인 20~40대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령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리적 및 환경적인 요인 또한 요로 결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산악 지역, 사막, 열대 지방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음식이나 온도, 습도 등이 요로 결석 형성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온도와 계절도 요로 결석 발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증가하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 결석의 형성이 촉진됩니다.
햇볕 노출이 증가하면 비타민D 생성이 증가하여 요로 결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 증가 또한 소변 속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요로 결석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초기증상
요로결석 증상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요로 폐색의 정도, 감염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체로 옆구리 통증은 요로 결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통증은 한쪽 혹은 양쪽 허리에서 발생하며, 진통제로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만큼 매우 심합니다. 때로는 통증이 하복부나 고환 방향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특히, 요관 결석이 있을 때 요의 흐름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통증은 매우 극심할 수 있는데, 이와는 반대로 신장 결석이나 방광 결석의 경우 요로 및 요관 결석과는 달리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옆구리 통증 외에도 요로결석에 걸리면 소변이 빨갛게 보이는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 결석이나 요도 결석의 경우 소변을 볼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빈뇨, 잔뇨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요로 결석은 소화 문제부터 구역질, 구토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열이 나지 않지만, 세균 감염이 있을 경우 고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 치료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위치와 크기, 증상의 정도, 신장 기능, 요로 감염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치료 방법에는 자연 배출, 체외 충격파 쇄석술, 수술적 제거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mm 이하의 작고 매끄러운 요로결석은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에는 통증 관리와 함께 하루 2500cc 이상의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하지만, 결석이 요관을 완전히 막고 있는 경우에는 4주 이내에 제거해야 하며,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해도 결석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배출이 확실하게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별도의 전신 마취 없이 1~2주 간격으로 30분 동안 시술을 받는 치료법입니다. 다만, 결석의 성분이나 크기에 따라 시술이 어려울 수 있고, 큰 결석의 경우 여러 번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제거는 요관내시경 결석제거술이 대표적이며, 이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레이저로 결석을 분쇄 및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최신 장비의 발달로 신장 내 어느 위치의 결석이라도 접근이 가능하고, 파쇄 시간 또한 단축되었습니다. 다만, 크기가 큰 결석의 경우에는 수술을 계획적으로 나누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음식 예방법
요로결석을 예방함에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매일 1.5리터에서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합니다.
다만, 염분의 과다 섭취는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고 구연산의 배출을 줄이므로 햄, 소시지, 베이컨, 냉동식품, 캔에 든 생선이나 육류, 김치, 간장, 된장, 고추장과 같은 염분 식품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수산화나트륨 섭취 역시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 중 하나이므로 초콜릿, 시금치, 땅콩, 파, 딸기, 부추, 당근, 홍차, 양배추 등 수산화나트륨을 많이 함유한 식품들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결석 성분이 수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는 환자의 경우 비타민C 과다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단백질의 경우 적절한 섭취는 괜찮지만, 과도한 섭취는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어 많이 먹지 않아야 합니다.
칼슘은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네랄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칼슘 섭취의 부족은 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음식이나 보충제 등을 통한 꾸준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물론, 과다 섭취 시에는 결석의 위험을 오히려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칼슘 하루 권장 섭취량인 700~800mg 용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연산은 칼슘과 더불어 결석의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이는 주로 자몽이나 오렌지, 귤과 같은 새콤달콤한 과일과 주스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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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mayoclinic: Kidney stones – Symptoms and cau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