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로,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고 기력을 보충해 주는 음식입니다. 이런 장어는 예로부터 떨어진 기력 회복과 원기 충전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장어는 스태미나 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자, 몸보신하면 삼계탕보다 먼저 떠올랐던 음식이기도 한데,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오늘날까지도 여름철 보양식 하면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도 장어를 ‘만리어’라 하여 “오장 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허약체질과 영양실조에 도움을 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상처를 치료하며, 100가지 병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래, 장어는 뱀장어목에 속하는 물고기를 통칭하는 이름으로, 뱀장어목의 종류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600여 종이 넘으며, 우리가 흔히 구이로 먹거나 즙, 진액으로 마시는 종은 민물장어인 뱀장어입니다.
이 글에서는 장어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이점과 칼로리,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장어 효능
1. 면역력 강화
장어에는 면역세포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과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 침입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이 중 비타민A는 신체의 저항력을 높여 인체의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인터페론을 증가시키고 면역세포인 백혈구 생성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어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질 성분인 뮤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뮤신 역시 면역력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건조한 장 점막과 폐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관절 건강
장어에는 뮤신의 주성분인 콘드로이친이 풍부합니다. 콘드로이친은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연골의 분해 효소를 억제하고 손상된 연골의 회복을 촉진시키며, 관절 통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120명의 골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콘드로이친을 1년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주관적 통증 지표인 VAS가 크게 감소하고, 평균 보행 시간 역시 유의하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여성 질환 예방
장어는 남성 정력에 좋은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동의보감에서 말하길 장어는 산전 산후의 허약 증상과 약해진 자궁을 보강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여성에게도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기관인데, 장어 속 비타민A는 난소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자궁과 질 점막을 보호하여 질염, 자궁내막염,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혈관 건강
장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 성분이 풍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명과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실험 쥐에게 장어가 들어간 사료를 공급하면서 4주간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도록 했더니 총 콜레스테롤과 혈청 지질 함량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눈 건강
장어에 함유된 비타민A는 눈의 망막을 구성하는 로돕신의 주성분입니다. 비타민A는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의 안구 질환을 완화하고, 시력 저하를 예방합니다.
또한 장어에 함유된 비타민 B와 E도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데, 이 중 비타민 B는 시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시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장어즙 추천
장어에 함유된 칼슘, 철분,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소는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장어를 구이로 해서 먹으면 쉽게 파괴될뿐더러 칼로리 역시 2배 가까이 상승합니다.
장어 칼로리는 100g당 110kcal로, 1인분 기준 200~250g 수준입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장어를 꾸준히 먹을 것이라면 체내 흡수율이 높은 장어즙이나 장어 진액과 같은 액체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어 부작용
장어는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 대체로 안전합니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소화 관련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장어구이로 먹는다면 하루 500g(한 마리), 장어즙으로 먹는다면 하루 한 포(70~150mL) 정도로 정량을 지켜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장어 먹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통풍 환자와 고지혈증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만성질환자, 아토피 등 피부염, 특이체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어즙 구매 요령
장어즙을 선택할 때에는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업체는 외래종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래종은 비린 맛과 향이 매우 강하여 먹기 힘들 뿐만 아니라 영양성분도 현저하게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국내산 토종 민물장어인 자포니카 어종은 외래종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고소함이 강하고 비린 맛이 덜하며, 영양소 역시 외래종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어즙이나 장어 진액을 선택할 때에는 외래종이 아닌 국내산 자포니카 어종을 주원료로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하며, 이와 더불어 장어가 70% 고함량으로 들어간 제품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어즙 파는곳 추천
앞서 언급한 기준을 토대로 시중에 유통되는 장어즙 제품을 살펴본 결과 천호엔케어 오자 장어 더블랙, 자연의힘 발효황칠 장어진액 두 제품이 가장 부합하였으므로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만큼 효과와 안정성을 우선시하시어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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