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큐텐은 코엔자임 Q10 또는 코엔자임큐텐이라고 불리는 효소의 한 종류이자 항산화 성분입니다. 이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 생산에 필수적인 요소로써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심장이나 간, 신장 등에 많이 존재합니다.
코큐텐은 비타민과 비슷한 성질을 가진 비타민 유사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비타민 C, E와 함께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세포의 정상적인 유지와 작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큐텐은 ‘에너지 생산 공장’이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에너지를 ATP 형태로, 즉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코큐텐은 체내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양의 활성산소는 산화적 손상을 유발하고 세포의 기능을 방해하여 각종 만성 질환을 유발합니다.
즉 코큐텐은 세포의 정상 작동을 위한 에너지를 만드는 조효소 역할을 하고, 다른 하나는 활성산소에 대응하는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노화를 막고 염증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돕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큐텐은 20대에 정점을 찍은 후 나이가 들수록 점차 줄어들어 60대에 이르면 20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체내 코큐텐이 결핍되지 않도록 외부에서 반드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코엔자임 Q10을 섭취했을 때 얻게 되는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과 부작용, 복용법, 복용시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코큐텐 효능
1. 에너지 수준 증가
코큐텐은 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삼인산(ATP)의 생성에 관여합니다. ATP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되며, 코큐텐은 이 ATP를 생성하는 과정인 전자 수송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큐텐은 우리 몸의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노화 등으로 인해 체내의 코큐텐이 부족해지면 세포 내 에너지의 생성량이 충분해지지 않아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코큐텐을 보충하면 에너지 생산의 근원이 되는 ATP의 생성 능력이 활성화되어 피로가 완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구력과 운동 능력이 향상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영양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100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6주간 코큐텐 100mg을 섭취하게 한 결과 혈중 ATP 수치가 증가하면서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영양 과학 및 비타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코큐텐 300mg을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근육 손상 표지자의 수치가 낮아지고 운동 후 피로가 덜했다고 보고했습니다.
2 심장 건강
심장은 코큐텐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뛰고 있습니다. 이런 정상적인 심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코큐텐을 더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은 코큐텐 수치를 보입니다. 코큐텐은 20대에 정점을 찍은 후 40대에 이르면 68.2%, 80대에는 20대에 절반도 채 안 되는 42.9% 수준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체내의 코큐텐이 부족해지면 심장의 수축과 이완 등 근육 활동에 이상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심근경색이나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코큐텐을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 근육의 수축과 이완, 즉 박동 기능이 개선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감소되고 심부전, 협심증,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바이오팩터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 236명을 대상으로 매일 코큐텐을 섭취하게 한 결과 심장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국 심장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고혈압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매일 60mg의 코큐텐을 섭취하게 했더니 위약군 대비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코큐텐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에 관여하는 HMG-CoA 환원효소 활동을 억제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례로,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코큐텐 60mg을 하루 두 번 5개월간 섭취하게 했더니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했습니다.
3. 항산화 효과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입니다. 활성산소는 유해 성분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양이 지나치게 과도해지면 오히려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와 DNA에 손상을 입힙니다.
활성산소는 불규칙한 영양섭취나 스트레스, 과음, 흡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성되며, 체내에서 과잉 축적될 경우에는 암이나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큐텐과 같은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산화적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E 같은 체내에 존재하는 강려한 항산화 물질을 재생시키는 능력이 있어 항산화 효과를 더욱 향상시켜줍니다.
이에 따라 코큐텐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만성 질환의 주요 요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코큐텐의 항산화 작용은 만성 질환의 공통 요인인 염증을 줄이는 데도 관여하므로 관절염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5년 임상 생화학 및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큐텐은 건강한 성인의 산화 스트레스 표지자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영양 생화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큐텐을 섭취하게 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수준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피부 노화 방지
피부 속에는 코큐텐을 비롯한 비타민C, 글루타치온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존재합니다. 이 중 가장 먼저 고갈되는 성분은 코큐텐으로, 코큐텐이 결핍되면 주름이나 건조함과 같은 노화의 징후가 유발됩니다.
코큐텐은 노화의 주범인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45~60세 여성 35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코큐텐을 섭취하게 했더니 주름 영역이 10% 이상 감소하고, 피부 매끄러움과 탄력이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임신 가능성
코큐텐은 생식 기관의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코큐텐은 체외 수정(IVF)을 하는 여성의 정자 운동성을 개선하고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례로, 보조 생식 및 유전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험관 아기 치료를 받고 있는 35세 이상의 여성 78명을 대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 전 60일 동안 매일 600mg의 코큐텐을 섭취하게 했더니 위약을 복용한 여성에 비해 배아 착상, 임상 임신, 출산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큐텐은 남성의 정자의 질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뇨기과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212명의 불임 남성들에게 2년 동안 매일 200mg의 코큐텐을 섭취하게 한 결과 정자 수와 운동성이 개선되었습니다.
6. 당뇨병 예방
코큐텐은 혈당 조절과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3건의 연구를 검토한 한 논문에 따르면 코큐텐은 당뇨병 환자의 공복 혈당과 장기 혈당 조절 지표인 헤모글로빈 A1c(HbA1c)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100mg의 코큐텐을 섭취하게 한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연구는 코큐텐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며, 중성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7. 편두통 완화
신체에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항산화의 보호 기능 저하로 인해 뇌세포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져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편두통 환자들을 모아 미토콘드리아 활성도와 코큐텐 수치를 측정했더니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큐텐은 뇌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하여 편두통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건의 연구를 검토한 한 연구에서는 코큐텐이 어린이와 성인의 편두통 기간과 빈도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80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매일 100mg의 코큐텐을 섭취한 사람들에서 편두통의 빈도와 중증도, 지속 시간이 현저히 감소하고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코큐텐이 두통의 빈도를 줄이고 두통의 지속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코큐텐 복용법
코큐텐은 캡슐, 정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판매됩니다. 코큐텐의 권장 섭취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코큐텐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0mg입니다.
심장 건강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하루 100~400mg의 용량이 사용되었지만, 심장 질환을 비롯한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인해 코큐텐이 부족해지기 쉬운 경우라면 약사나 주치의와 상의하여 그에 따른 적정 섭취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또한 코큐텐은 흡수율이 낮은 지용성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식사 후에 섭취해야 하며, 특히 지방이 포함된 식사나 식물성 기름인 오메가3와 함께 섭취하면 코큐텐의 흡수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오메가3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료사와 추출 방법 등을 꼼꼼하게 따진 후에 고르세요.
오메가3가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면 코큐텐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심혈관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것이라면 코큐텐과 오메가3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코큐텐 복용시간도 중요합니다. 코큐텐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섭취하면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침이나 이른 오후에 복용하세요.
최근에는 코큐텐의 낮은 흡수율을 고려하여 코큐텐과 오메가3를 같이 배합한 건강기능식품도 판매되고 있으니 코큐텐 단독 제품보다는 두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코큐텐 부작용
코큐텐은 제품 설명서에 적힌 용법대로 복용하면 안전합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에는 메스꺼움, 설사, 위장 장애, 불면증, 두통과 같은 가벼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용법을 지켜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코큐텐은 혈액 희석제, 스타틴과 같은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니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고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는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코큐텐 형태
코큐텐은 유비퀴놀과 유비퀴논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유비퀴놀은 환원된 형태이고, 유비퀴논은 산화된 형태입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유비퀴논 형태의 코큐텐을 원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코큐텐은 본래 유비퀴논 형태입니다. 이 유비퀴논 형태가 몸에서 사용될 때는 유비퀴놀 형태로 전환되어 쓰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비퀴놀을 활성형이라고 부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유비퀴논은 알아서 체내에서 유비퀴놀 형태로 전환되므로 젊거나 건강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구태여 유비퀴놀 형태를 섭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노화나 간 기능,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유비퀴논에서 유비퀴놀로의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에게는 산화 형태보다 활성 형태인 유비퀴놀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도 코큐텐의 환원 형태인 유비퀴놀이 산화 형태인 유비퀴논에 비해 흡수율이 더 높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비퀴놀이 유비퀴논과 달리 체내 대사 과정을 통해 전환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비퀴놀은 유비퀴논보다 가격이 2~3배 정도 더 비쌀뿐더러 식약처에서는 유비퀴놀에 대해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인체 적용시험이 미흡하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유비퀴논 형태는 식약처로부터 ‘항산화 작용과 함께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굳이 비싼 가격에 유비퀴놀 원료를 수입해서 위와 같은 문구를 기재해서 팔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유비퀴놀 형태의 코큐텐 제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만, 직구 제품은 예외입니다. 아이허브와 같은 건강식품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는 나우푸드 유비퀴놀, 닥터스 베스트 유비퀴놀 등 유비퀴놀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싶거나, 유비퀴논에서 유비퀴놀로의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들이라면 유비퀴놀 형태의 코큐텐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코큐텐 고르는 법
코큐텐은 식약처로부터 ‘항산화 및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인 만큼 항산화 및 혈압 감소에 대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지용성인 코엔자임 Q10은 흡수율이 낮으므로 코큐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아연, 셀레늄, 비타민C, E)이나 코큐텐 흡수에 도움이 되는 오일(오메가3) 등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코큐텐 추천 제품 BEST 2
아래는 필자가 반 년 동안 여러 코큐텐 제품을 섭취해 오면서 가장 유의미한 효과를 거뒀던 영양제들만 나열해 봤습니다. 특히, 1번 제품군의 경우 국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한 걸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는데요. 만약 코큐텐 섭취를 통해 그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아래 제품을 꼭 섭취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분명 만족하실 만한 효과를 거둘거라 확신합니다.
닥터스베스트 하이 앱솔션 CoQ10 | ||
GNM자연의품격 코엔자임Q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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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healthline: 9 Benefits of Coenzyme Q10 (CoQ10)
- webmd: Coenzyme Q10: CoQ10
- verywellhealth: CoQ10 Benefits, Side Effects, and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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