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은 피부가 기계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아 작은 범위에 걸쳐 생긴 각질이 증식되어 피부에 원뿔 모양으로 박혀 있는 것을 말합니다.
티눈은 주로 발바닥, 발가락, 손가락, 손바닥과 같이 자주 사용하는 피부에 생기는데, 그중에서도 발바닥과 발가락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티눈은 연성 티눈과 딱딱한 경성 티눈으로 나뉘며,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경성 티눈입니다. 경성 티눈은 굳은살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더 작고 자극에 민감해서 만지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티눈은 위에서 누르면 아픈 특징이 있고 깎았을 때 중심핵이 보입니다.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둬도 상관은 없지만 불편함을 유발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티눈과 굳은살의 대부분은 단순 마찰이나 압박이 원인이므로 이러한 요소들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티눈은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며, 재발하는 것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티눈 생기는 이유와 초기 증상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치료 및 제거 방법을 살펴봅니다.
티눈 생기는 이유
티눈은 피부에 가해지는 마찰이나 압력과 같은 기계적인 자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거나 오래 걷는 등 피부의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이 가해지면 티눈이 생깁니다.
과도한 기계적 비틀림이나 만성적인 마찰력이 비교적 넓은 부위에 작용하면 굳은살이 되고, 이것이 국소 부위에 집중되면 티눈이 됩니다. 티눈은 구조적 변형이나 생화학적 결점이 있는 발 부위에 주로 생깁니다.
티눈은 연령별로 10~20대에서 발생량이 특히 많고 이는 활동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은 활동량이 많은 대신 성장이 빨라 신발이 금방 작아져서 작은 신발에 의해 티눈이 많이 생깁니다. 20대 여성의 경우에는 꽉 끼고 불편한 하이힐을 오래 신게 되면서 티눈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티눈 초기 증상
티눈은 위에서 누르면 통증이 있고 발바닥 티눈이 있으면 염증이 생기거나 그 부위에 고름이 차서 심한 통증으로 인해 잘 걷지 못할 수 있습니다.
티눈은 단단한 정도에 따라 딱딱한 경성 티눈과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연성 티눈으로 나누어집니다.
1. 경성 티눈
경성 티눈은 연성 티눈에 비해 흔하며 압력이 가해지는 신체 부위에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발가락 등 쪽이나 발바닥에 주로 생기고 윗부분을 깎아내면 병변의 가장 조밀한 부위에서 핵이 나타납니다.
이 핵이 하부의 감각 신경을 자극하면 무딘 느낌이나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연성 티눈
연성 티눈은 발가락 사이에 발생합니다. 땀에 의해 수분을 많이 함유하여 부드럽고 축축해져 희게 보이는 경우가 많고, 주로 4~5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티눈을 치료하지 않으면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물집, 궤양, 출혈,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티눈 사마귀 차이
티눈은 압력이 가해지는 피부 부위의 딱딱한 정도와 두께의 모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굳은살이나 사마귀를 티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굳은살은 티눈과 달리 관통성 중심핵이 없고 비교적 넓은 부위에 나타납니다. 티눈 사마귀 차이는 표면 각질을 깎아냈을 때 검은 점 모양의 점상출혈이 보이지 않고 중심핵이 관찰되며, 눌렀을 때 통증이 있습니다.
티눈 치료 및 셀프 제거
먼저 티눈을 제거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대개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 생기므로 이러한 원인이 제거되면 병변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평소에는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거나 패드 등을 이용하여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러한 방법으로 완치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 각질을 용해시키는 살리실산이나 젖산 도포제, 티눈고 등을 조심스럽게 자주 도포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질이 연해지면 깨끗한 면도날이나 손톱깎이 등으로 조심스럽게 깎아내고 소독하면 티눈 셀프 제거가 됩니다.
이 외에도 티눈 냉동 치료를 시행하면 해당 병변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성 티눈의 경우 각질 용해제를 부분적으로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단순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뼈의 돌출로 인해 티눈이 생긴 경우에는 돌출된 뼈를 제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티눈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정 부위 피부에 마찰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티눈 제거 병원을 찾는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예방 방법
유일한 예방법은 티눈을 유발할 수 있는 기계적인 힘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티눈은 피부에 압력을 받아 생기는 것이므로 치료를 한 뒤에도 생활 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흡수되도록 두꺼운 양말을 신으며 발바닥에 가해지는 심한 운동이나 장시간 걷는 등의 행동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톱깎이나 면도날 등으로 티눈을 무리하게 잡아 뜯거나 잘라내면 오히려 증상 부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생기는 티눈은 중심핵이 하부 감각 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 통증이 유발되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healthline : Treating and Preventing Foot Corns
- mayoclinic : Corns and calluses – Symptoms and cau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