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초기 증상, 놓치기 쉬운 경고 신호들 : 원인, 검사, 치료 : 1기, 2기, 3기, 4기 생존율

By 웰빙인사이트


폐암은 폐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포함하는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단 후 5년 이내 사망률이 70-80%에 달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중 6위를 차지하며, 모든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폐암이 조기에 발견되어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율은 90%에 달해 비교적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최근에는 금연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폐암의 발병 위험이 높은 흡연자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대기 오염, 특히 미세먼지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평균 수명 증가로 인한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폐암은 앞으로도 중요한 사망 원인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암 원인

폐암 발병의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15배에서 80배까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직업적으로 석면이나 크롬 같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도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러한 물질에 대한 노출과 함께 흡연 습관이 겹치면 폐암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이나 호흡기 질환의 병력도 폐암을 유발하는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폐암 초기증상 호소하는 사람

폐암 초기증상은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폐암에서는 외견상 건강해 보이고 운동 능력에도 뚜렷한 변화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진행된 상태에서도 간단한 감기 증상인 기침이나 가래 정도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증상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마른 기침, 객혈, 객담, 쉰 목소리,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체중 감소, 만성 피로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암 검사

폐암 환자의 경우 흉부 X-레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보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폐암의 확진은 X-레이나 CT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고,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때로는 흉부 X-레이나 CT에서 종양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실제로는 폐암이 아닌 결핵과 같은 다른 질환일 수 있습니다.

폐암의 확진은 객담 세포진 검사나 조직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조직 검사는 기관지 내시경이나 세침 흡입 검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폐암 치료

폐암 치료는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다르며, 진단 시점에서 병의 진행 단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비소세포암은 폐암의 80~85%를 차지하고, 소세포암은 폐암의 10~15%를 차지합니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의지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환자마다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세포암의 경우 항암 치료가 기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고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항암 치료와 병행하여 방사선 치료도 실시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비소세포암의 초기 병기에 해당하고 환자가 수술을 견딜 수 있는 건강 상태인 경우에 적용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완치를 목표로 하는 방법입니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1기, 2기, 3기에는 주로 폐 절제술과 같은 근치적 수술이 시행됩니다. 수술 중이나 후에 중앙 임파절에 종양이 발견되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폐 기능이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수술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근치적 항암 치료나 방사선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광선을 이용해 암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정지시키는 방법으로, 제한된 병기의 소세포암이나 4기의 비소세포암에 주로 쓰입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완치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항암 치료는 소세포암이나 진행된 비소세포암에 사용되며, 항암제가 종양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합니다.

항암제는 혈액 세포, 머리털, 장세포 등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부작용은 약물의 종류와 용량 및 환자의 개별적인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폐암 생존율

비소세포암 폐암의 경우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초기 병기에서는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진행된 병기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면 항암 요법, 방사선 치료 또는 병행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후는 각 병기에 따라 상이합니다. 폐암이 완전히 절제 가능한 1기, 2기에서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각각 약 80%, 5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암 3기나 4기와 같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평균 생존율이 10주에서 20주 사이이며, 항암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일부 환자들은 평균 생존율이 30주에서 40주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담배 처분하는 사람

폐암을 예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금연 운동이 활발해진 후 약 10~20년이 지나면서 폐암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의료비 지출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흡연 인구가 줄고 있지만, 앞으로 10~20년간은 폐암 발병률이 증가한 뒤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폐와 심장, 동맥경화에 모두 해로운 담배를 끊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가 폐암 치료에 적용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며, 유전자 치료에 대한 검증과 결과가 불확실한 만큼,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기대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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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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