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 효능 5가지, 먹는법, 부작용, 끓이는법

By 웰빙인사이트


영지버섯은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의 하나로, 예로부터 불로초라 하여 귀한 약재료 여겨졌습니다. 한방에서는 귀한 한약 재료로 취급했으며, 쓴맛이 있어 주로 차로 달여서 마십니다.

​영지버섯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나라와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약재로 사용되어 왔을 만큼 다양한 연구 결과가 그 효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항암 활성 및 면역 증강 활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양 방면으로 건강상의 이점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영지버섯이 제공하는 이점과 먹는법, 부작용 등에 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영지버섯 효능

영지버섯에는 9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비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비롯한 강력한 생리 활성 물질인 베타글루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작용으로 건강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영지버섯 효능은 면역력 증진 및 항암 특성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1. 면역력 증진

영지버섯이 지닌 고분자 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백혈구의 활성을 촉진시켜서 면역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영지버섯은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라고 불리는 백혈구의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자연 살해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의미합니다.

​2. 항암 효과

영지버섯은 신체의 백혈구 활동을 증가시키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암과 싸우는 영지버섯의 이러한 잠재적인 이점 때문에 많이 찾기도 합니다.

​실제 한 연구에 의하면 약 4,000명 이상의 유방암 생존자 59% 정도가 영지버섯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여러 시험관 연구에서 암세포 사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영지버섯으로 1년간 치료한 결과 대장에 있는 종양의 수와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여러 연구에 대한 상세 보고서에서는 이 버섯이 암 환자에게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피로 해소 및 우울증 완화

영지버섯의 효능은 면역력 증진과 연관되어 강조되는 경우가 많지만, 불안과 우울증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현기증, 통증, 두통, 과민성과 관련하여 신경쇠약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영지버섯 추출물을 8주간 섭취시킨 결과 피로 감소는 물론, 정신적 및 육체적 건강을 포함한 삶의 질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영지버섯 분말을 4주간 섭취하게 했더니 피로 감소 및 삶의 질이 개선되었고, 불안과 우울증 역시 낮아졌습니다.

​4. 심혈관 건강

영지버섯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전의 생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이 버섯은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5. 혈당 조절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자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만큼 혈당 조절 기능이 뛰어납니다. 이는 식후 당류의 소화 및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기타 이점

여러 연구 결과는 영지버섯 효능이 아래와 같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 신체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합니다.
  • 항염 작용이 있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간 보호 작용으로 간 관련 질환을 예방합니다.
  •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원기 회복과 기력 증진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지버섯 먹는법

영지버섯을 끓인 차와 원물

영지버섯은 목질이기 때문에 느타리버섯이나 송이처럼 음식 재료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보통은 뜨거운 물에 우리거나 달여서 보리차 대용으로 음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지버섯차 끓이는법

  • 재료 : 영지버섯 100g, 대추 80g, 생강 20g, 감초 20g, 계피 10g, 꿀 50g, 물 1.5ℓ
  1. 영지, 대추, 감초, 계피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서 얇게 편으로 썰어준다.
  3. 모든 재료를 냄비에 담고 은근하게 30분 정도 다려 고운체에 걸러준다.
  4. 찌꺼기는 잘 말려서 입욕을 할 때 사용하면 피부 건강에 좋다.

영지버섯과 비슷한 독버섯, 붉은사슴뿔버섯이란?

영지버섯 비슷한 독버섯

영지버섯은 붉은사슴뿔버섯과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독성에 중독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붉은사슴뿔버섯은 생화학 무기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곰팡이 독소 중 가장 맹독성인 트리코테센을 함유하고 있는 독버섯입니다. 건강한 성인 남성이 소량(80mL, 1잔)만 섭취해도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습니다.

영지버섯과 붉은사슴뿔버섯 비교 모습

두 버섯의 차이점이라 하면 영지버섯의 경우 완숙 상태가 되면 담황색의 신장 모양 갓을 형성하며, 대는 황갈색입니다. 그에 반해 붉은사슴뿔버섯은 성장해도 갓을 형성하지 않으며, 전체가 홍적색을 띠고 있습니다.

영지버섯과 영지버섯과 붉은사슴뿔버섯의 차이점

두 버섯은 모두 어린 시기에 공통적으로 손가락 모양의 분지가 있지만, 영지버섯의 분지는 뭉툭하거나 녹각의 형태이고, 붉은사슴뿔버섯은 원통형의 손가락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영지버섯 부작용

영지버섯은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쓰여 왔을 만큼 안전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머리와 눈이 흐리고 꽃 같은 것이 아른거리면서 가슴이 답답한 명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의 허약한 부분이 호전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말합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발진이나 어지러움,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나타날 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르는 방법

영지버섯은 자연산과 농장에서 재배한 버섯으로 구분됩니다. 색이 선명하고 신선해 보이며, 갓이 완전히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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