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소화 효소제 ‘브로멜라인’ 효능 5가지, 부작용, 섭취량, 복용법 : 비문증 치료

By 웰빙인사이트


인체에는 다양한 종류의 효소가 있습니다. 이 효소들은 음식의 소화, 뼈와 피부의 형성, 해독 등 다양한 생체 기능을 담당합니다.

각 효소는 특정 영양소만을 대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효소가 필요합니다. 이에 최근에는 브로멜라인이라는 소화 효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브로멜라인이란?

브로멜라인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 효소제로, 중남미 전역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과거 열대 지역에서는 파인애플을 상처 치유와 통증 완화에 활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사용법은 현대로 이어져 오면서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브로멜라인을 약품으로 제조하는 데까지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파인애플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보니 최근에는 효소의 필요성을 느끼는 많은 사람이 브로멜라인으로 만든 추출물 형태의 영양제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브로멜라인을 건강 보조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 의약국(FDA) 역시 브로멜라인을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하였습니다.

브로멜라인 효능

1. 소화 효소제 작용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입안이 헐게 되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입안이 헐게 되는 주된 이유는 바로 브로멜라인 때문입니다.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부드러운 조직, 예를 들어 입안의 점막 등은 대부분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그 안에 함유된 브로멜라인이 우리 입안의 점막 단백질을 분해하여 입안을 아프게 만듭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파인애플을 고기 연화제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만약 평소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브로멜라인의 섭취가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몸이 섭취한 단백질을 완전히 소화하고 흡수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런 영양소의 흡수율은 점점 더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로멜라인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의 소화와 흡수를 촉진시키고, 영양소 섭취의 효율성을 높여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소화 관련 문제 개선

브로멜라인이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것도 있지만, 영양소와 약물의 흡수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브로멜라인은 대장의 염증을 줄이고, 장 내벽을 손상시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감소시키며, 위장관 내 조직 치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위장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장 질환
  • 궤양성 대장염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인한 소화불량 또는 위궤양
  • 대장암
  • 변비
  • 크론병
  • 속쓰림
  • 설사

브로멜라인의 이러한 이점들을 고려해 봤을 때, 소화 관련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브로멜라인의 섭취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항염 작용

브로멜라인은 염증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작용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해하거나 그 활동을 억제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실제로, 브로멜라인은 수술 후나 외상으로 인한 부종과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약품들이 있는데, 이런 의약품들은 소염제로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효과 역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랑니를 발치한 7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브로멜라인을 섭취하게 한 결과 대조군 대비 통증과 염증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염증 관련 지표인 IL-25와 TNF-α 수치도 상당히 낮았다고 합니다. 이는 브로멜라인이 염증과 관련된 통증 관리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4. 관절염 통증 개선

브로멜라인은 강력한 항염증 및 진통 작용을 바탕으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부종, 뻣뻣함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브로멜라인은 소염제인 디클로페낙과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2016년 발표된 논문에서는 20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매일 500mg의 브로멜라인을 16주간 섭취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소염제인 디클로페낙을 복용한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통증 경감의 정도와 삶의 질 개선에서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브로멜라인을 섭취한 그룹은 16주 후, 통증, 관절의 뻣뻣함, 신체 기능 등 모든 면에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되었고, 이와 더불어 체내 항산화 수치도 이전보다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산화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경향이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브로멜라인 섭취가 MDA(지질산화 손상 지표)와 같은 산화 스트레스 지표를 상당히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축농증 완화

브로멜라인은 축농증 치료에도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20명의 참가자에게 500mg의 브로멜라인을 하루 2번씩 한 달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코 점막에서 브로멜라인의 존재가 확인되었는데, 이는 브로멜라인이 부비강에 도달하여 부비강 내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브로멜라인 비문증 도움될까?

브로멜라인 캡슐

최근 브로멜라인이 비문증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비문증 개선을 위해 브로멜라인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비문증은 눈앞에 떠다니는 작은 점이나 선, 마치 날파리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이 현상은 노화로 인해 눈 안의 유리체가 변화하면서 생기는데,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불편함을 주기도 합니다.

최근 대만에서 진행된 연구는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바로 파인애플을 매일 섭취하면 비문증 증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건데, 이는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이라는 성분 덕분으로 보입니다.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서, 눈 안의 유리체 부유물을 녹여 비문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 중 약 75%가 비문증 증상의 감소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대조군 없이 진행되어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점, 그리고 브로멜라인이 실제로 비문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초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인애플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안전하면서도 친숙한 음식이기 때문에 비문증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브로멜라인 복용법

브로멜라인은 소화제로 활용한다면 식사 직전이나 식사 직후에 50~200GDU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항염 및 대사효소로 활용할 경우에는 식후 2시간 이후에 1,200~3,600GDU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브로멜라인 부작용

브로멜라인은 적정량을 준수해서 섭취한다면 대체로 안전합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에는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역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브로멜라인은 영양소와 함께 약물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와파린, 아스피린, 이부프로펜과 같은 혈액 희석제와 항생제 및 진정제와 같은 특정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나 임산부 및 수유부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파인애플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역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좋은 브로멜라인 고르는 기준

브로멜라인 캡슐

브로멜라인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정량화 되어 있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직구 제품을 통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브로멜라인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효소이지만, 그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대사효소로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브로멜라인의 활성을 돕는 퀘르세틴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퀘르세틴은 브로멜라인의 대사효소로서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항염 작용에 대한 시너지를 더욱 증폭시켜 줍니다.

따라서 브로멜라인 제품을 선택할 때는 퀘르세틴이 함께 함유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토대로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우선시하시어 현명하게 구입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브로멜라인 추천 제품


앞서 언급한 기준을 토대로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을 일일이 살펴봤을 때 나우푸드와 닥터베스트 제품이 가격, 성분, 함량 면에서 우수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두 제품 간에는 함량 비율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항염 작용을 우선시 한다면 퀘르세틴 함량이 높은 나우푸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브로멜라인과 퀘르세틴의 균형잡힌 효능을 원한다면 닥터베스트 제품이 적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섭취 권장량은 두 제품 모두 공복 시 하루 2알이며, 보다 적극적인 섭취를 원한다면 하루에 최대 3알까지 가능합니다. 단순히 소화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면 하루 한 알만 섭취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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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푸드 케르세틴 브로멜라인 베지 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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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베스트 케르세틴 브로멜라인 베지 캡슐

참고 자료

이 글은 독자에게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제품만을 포함하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지급받는 일정액의 수수료는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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