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증후군 증상 및 원인과 치료방법(약물)

By 웰빙인사이트


생리전 증후군은 생리 시작 전에 일상 활동을 방해할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 및 행동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생리 5~11일 전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생리 중인 여성 4명 중 3명은 어떤 형태로든 생리전 증후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으나 생리전 증후군으로 인한 신체적 및 정서적인 변화는 경미한 증상부터 중증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기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리 후인 황체기(생리 후반부)에 증상이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생리전 증후군의 징후와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리전 증후군 증상

생리전 증후군

여성의 평균 생리 주기는 28일입니다.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은 생리가 시작된 시점부터 12~14일경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생리전 증후군의 경우 14일 경에 시작되어 생리 시작 후 7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개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전 증후군의 징후와 증상은 다음과 같이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이러한 증상 중 몇 가지만 경험합니다.

정신적인 증상

  • 안절부절못함
  • 긴장 또는 불안
  • 우울증
  • 초조
  • 예민함
  • 불면증
  • 식욕 변화
  • 사회적 고립
  • 집중력 저하
  • 성욕의 변화

신체적인 증상

  • 두통
  • 피로
  • 요통
  • 가슴 통증
  • 관절통
  • 근육통
  • 복부 팽만감
  • 변비 또는 설사

일부 사람들은 육체적 고통과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합니다. 증상의 심각도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여성에게서는 생리 시작 후 4일 이내에 징후와 증상이 사라지지만, 몇몇의 생리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은 매달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생리전 증후군을 생리전 불쾌 장애(PMDD)라고 합니다. 생리전 불쾌 장애의 징후 및 증상에는 우울증, 기분 변화, 분노, 불안, 집중력 저하, 긴장, 예민함이 포함되며, 여기에 해당된다면 생리전 불쾌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 원인

생리전 증후군 증상

생리전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2가지 요인이 생리전 증후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경 전달 물질의 변화: 기분 상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으면 생리전 증후군은 물론이고 피로, 식탐, 수면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영양소 결핍: 마그네슘, 망간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 E 등이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 치료

생리전 증후군은 한두 번의 치료만으로는 완치되지 않지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는 있습니다. 경증 및 중등도의 생리전 증후군 여성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합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짠 음식과 단 음식을 적게 섭취합니다.
  • 칼슘,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D 같은 미네랄을 보충하면 증세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달맞이꽃 종자유는 우울, 짜증, 팽만감 등의 생리전 증후군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 피로를 줄이기 위해 최소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운동, 독서 같은 여가 활동을 즐깁니다.

생리전 증후군으로 인한 근육통, 두통, 위경련 증상이 있다면 이부프로펜,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복부 팽만감이 있다면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 약물

생리전 증후군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한 경우 의사는 하나 이상의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에 대한 약물의 성공 여부는 여성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생리전 증후군에 처방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우울제

플루옥세틴, 파록세틴, 설트랄린 등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기분에 대한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들은 증상이 심각한 생리전 증후군과 생리전 불쾌 장애의 1차 치료제로 쓰이며, 매일 복용해야 합니다. 다만 일부 여성은 생리 시작 2주 전에 약물 복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생리 시작 전이나 시작 시에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나트륨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경련, 유방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이뇨제

운동과 염분 섭취 제한을 통한 체중 증가, 부종, 복부 팽만감을 줄이기에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이뇨제를 복용하면 신체가 신장을 통해 과도한 수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피로노락톤은 생리전 증후군의 일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뇨제입니다.

4. 경구 피임약

치료만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경구 피임약으로 배란을 멈추게 하여 생리전 증후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

생리전 증후군은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몇몇 여성들은 생리 주기 전만 되면 생리전 증후군 증상이 재발하고 이러한 양상은 폐경 때까지 지속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35세 이후에 서서히 증상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폐경이 될 때쯤이면 사라집니다.

생리전 증후군이나 생리전 불쾌 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들은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므로 신경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인 마그네슘 섭취는 꼭 필수로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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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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