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두근거림 원인 및 치료, 심장이 두근두근 빨리뛸때 대처법 : 가슴 두근거림

By 웰빙인사이트


심장 두근거림은 심장 박동이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증상으로, 의학 용어로는 심계항진 또는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장 두근거림은 심장 문제부터 스트레스, 불안, 심한 운동,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 빨리뛸 때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 두근거림은 일반적으로 위험한 상태는 아니지만, 아주 드물게 치료가 필요한 심장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심장 두근거림 원인과 치료 방법을 살펴보고 심장이 빨리뛸 때는 어떻게 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심장 두근거림 원인

1. 심한 감정에 대한 반응

불안, 분노, 두려움 등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아드레날린이라고도 하는 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두 개의 부신이 각 신장 위에 하나씩 위치해 있습니다, 부신은 에피네프린을 분비하여 우리 몸이 스트레스로부터 즉각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동공 확장, 가슴 두근거림(심박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거나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증상), 발한, 불안 등 우리 몸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신체적 반응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반응의 일부로, 심장 두근거림은 스트레스 상황이 진정되고 더 이상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게 되면 증상이 점차 감소하고 신체는 정상 상태로 돌아옵니다.

2. 약물에 대한 반응

1. 알코올

2014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알코올도 심방세동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심방 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때로는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는 질환을 말합니다.

2017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사람들의 호흡을 통해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알코올 농도가 높을수록 심박수도 함께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 카페인

카페인은 졸음을 쫓고, 신체 활동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신경계 자극 물질로, 커피, 차,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와 같이 다양한 음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FDA는 성인 기준, 하루에 최대 4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이는 대략 커피 4~5잔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그러나 부작용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의 양은 개인의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증상은 물론, 불면증, 초조함, 불안, 위장장애, 구토, 두통, 우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많이 마신다면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자세히 알아보세요.

3. 니코틴

니코틴은 담배에 들어있는 중독성이 매우 강한 화학물질입니다. 니코틴이 체내에 유입되면 심혈관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니코틴은 혈압과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니코틴이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이유는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신경계는 심박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니코틴이 우리 몸의 신경계를 자극하면 심박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2016년도 연구에 따르면 니코틴은 사람의 심박수를 분당 10~15회(BPM)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연구진들은 니코틴의 흡연 및 흡입 여부에 관계없이 심박수와 혈압을 높인다고 보고했습니다.

4. 약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항진균제, 항우울제, 항생제와 같은 약물들은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호르몬 변화

임신 중에는 신체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태반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이 열심히 뛰기 때문에 임산부의 심박수는 평소보다 더 빨라집니다.

2019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의 심박수는 평균적으로 분당 7-8회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연구에 따르면 임신 기간 내내 평균 심박수가 증가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임신 10주째의 평균 심박수는 79.3bpm, 40주째에는 86.9bpm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갱년기 이후에는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데, 영국 심장 재단에 따르면 임산부를 비롯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증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4. 전해질 불균형

전해질은 혈액에 있는 미네랄과 염분으로, 몸 전체에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전해질이 불균형 상태를 유지하면 가슴 두근거림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해질 불균형이 있는 사람은 숨 가쁨, 발열, 빠른 심박수, 혼란, 복부팽만, 가슴 두근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전해질 불균형은 주로 구토, 설사, 탈수, 신장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심장이 빨리 뛸때 대처법

심장 두근거림으로 인해 흉통을 호소하는 여성

가슴 두근거림이 있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슴 두근거림이 있다는 것은 때때로 근본적인 건강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슴 두근거림은 앞서 언급한 원인들 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저혈당, 빈혈, 기립성 저혈압, 발열, 탈수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운동이나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카페인이나 알코올, 흡연 등으로 인해 심장이 빨리 뛸때는 이러한 요인들을 줄이거나 피해야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폐경 후인 여성에서 심장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의하고, 전해질 불균형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해질 검사를 통해 혈중 전해질 수치를 확인한 후 전해질 균형에 이상이 있다면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심장 문제의 병력이 있거나, 심장 두근거림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또는 악화되거나, 심장 두근거림으로 인해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심장내과를 방문해야 하고, 심장 두근거림과 함께 숨 가쁨, 현기증, 어지러움, 실신, 가슴 답답함, 가슴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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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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