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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대장암은 발병률이 두 번째로 높은 암이에요. 20~30년 전만 해도 그렇게 흔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매년 3만 3천 명에 가까운 새로운 환자가 생기는 상황이죠.
대장암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식습관인데, 특히 가공육이나 적색육,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사 방식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대장암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대장암에 좋은 음식
1. 콩류 섭취
먼저, 콩을 자주 먹으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지방산의 합성을 억제하며 대변 배출을 촉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여줄 수 있어요.
국립암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콩류를 105g 이상 섭취하는 남성은 40g 미만을 섭취하는 남성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33% 낮았고요. 여성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113g 이상의 콩류를 섭취했을 때 42g 미만으로 섭취할 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8% 낮았어요.
2. 채소 및 과일의 섭취
대장암 예방을 위해선 하루에 채소와 과일을 각각 200g 이상 섭취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야구공 크기의 과일 두 개와 채소 두 접시, 나물 한 접시가 대략 200g이에요. 이런 채소와 과일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서 항암 효과를 줄 수 있답니다.
심지어 프랑스 디종 부르고뉴대병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최대 52%까지 낮아진다고 해요. 그러니 매일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3. 삶거나 무쳐서 조리하기
음식을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무치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아요. 이런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하면 불에 직접 닿지 않아서 영양소가 덜 파괴되고, 장의 원활한 활동도 도울 수 있어요.
하지만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은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 벤조피렌,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 같은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으니 이런 조리법은 주의하는 게 좋아요.
4. 5색 식품 위주의 섭취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 5색 식품을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어요. 이 5색 식품은 붉은색, 노란색, 녹색, 보라색, 흰색 식품을 말하는데요, 각각의 색깔이 가진 식품들이 대장 건강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붉은색 식품으로는 사과나 토마토가 있는데, 이들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요, 노란색 식품인 호박이나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서 세포 손상이나 염증 반응을 줄이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줘요.
또한, 녹색 식품인 시금치나 브로콜리는 엽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서 대장암이나 대장용종 발생 위험을 낮춰주고, 블루베리와 같은 보라색 식품은 안토시아닌이 많아 항암과 항산화 효과가, 그리고 흰색 식품인 마늘, 양파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답니다.
다양한 색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정말 중요해요. 매일 다채로운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통해 건강을 지켜보세요.
5. 대장암 수술 직후 식사법
대장암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해요. 고섬유질이나 수분이 많은 음식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부종, 변비, 장폐색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수술 후 6주 동안은 이런 식품들을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대신에, 수술 후 1~2개월 동안은 상처 회복을 돕기 위해 고단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해요.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을 먹으면 좋아요. 이런 식품들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몸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대장암에 안좋은 음식
대장암은 특정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발병 위험이 높아져요. 예를 들어, 포화지방이 많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탄 음식, 가공육 같은 것들을 많이 먹으면 그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특히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에 들어있는 아질산염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에요.
고기나 생선을 높은 온도에서 구울 때 생기는 강력한 발암물질도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또, 술을 많이 마시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60%나 증가한다는 사실! 보통, 술을 마신 후 몸속에는 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쌓이는데, 이게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어요.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단도 대장암의 발생률을 높여요. 붉은 육류는 소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을 만들 수 있고, 술과 붉은 육류는 대장의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요. 그러면 대장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용종이 생기고, 이게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식단 조절이 어려운 분들은 전용 영양식을 고려해 볼 수도 있어요. 최근에는 빠른 회복과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들의 니즈를 맞춰 그에 맞는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를 활용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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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