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장약, 카베진 효능 5가지, 복용법, 부작용, 많이 먹으면

By 웰빙인사이트


카베진은 1960년에 출시된 이후로 일본에서 거의 60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국민 위장약이에요. 이 약의 주성분인 MMSC(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는 신선한 양배추즙에서 발견되었고, 소화성궤양 치유 효과가 있어서 ‘비타민 U’라고도 불리죠.

카베진 6정에는 양배추 다섯 통 분량의 영양분이 들어있어서 위 점막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거의 모든 가정에 상비약으로 갖춰져 있을 정도로 매우 대중적이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속 쓰림에 좋다고 알려져 수입이 많이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카베진 효능

카베진

대표적으로 알려진 카베진 효능은 체기 완화, 위 팽만감 해소, 위산 과다 및 속쓰림 개선, 트림을 비롯한 구역감, 구토의 완화, 식욕부진 및 소화불량 개선 등이 있어요.

가장 먼저 카베진에는 항콜린계 진경제인 농축 스코폴리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위통이나 체했을 때 증상에 도움이 되고요. 또 MMSC라는 핵심 성분으로 하여금 염증을 개선하고 위장 점막을 보호함으로써 위 팽만감 및 불쾌감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침강탄산칼슘, 탄산마그네슘,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이 들어있어 제산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 성분들은 과도한 위산을 중화시켜서 위산 과다나 속쓰림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카베진은 통증을 관리하고 자극받은 위를 진정시켜 트림, 구토, 구역감 등의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될 때는 리파아제 AP12, 비오디아스타제 같은 소화효소 성분들이 소화를 돕고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카베진 종류

카베진에는 크게 ‘카베진코와 에스정’과 ‘카베진코와 알파정’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간단히 말해서, 카베진코와 에스정은 과거 세대 제품이고, 카베진코와알파정은 현재 세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차량의 연식 변경이나 세대교체와 비슷한 개념이죠.

2023년 9월에 카베진코와 에스정의 허가가 취소되어서 이 제품은 더 이상 유통되지 않고 있어요. 현재는 카베진코와 알파정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상태에요.

효능이나 사용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알파 버전에는 자소엽 추출물을 포함한 몇 가지 성분이 추가되었고, 용량도 조정되었어요. 그러나 핵심 성분인 MMSC(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는25mg으로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고요.

카베진 부작용

카베진은 대체로 안전한 약이지만, 임산부, 고령자, 수유부, 신장 혹은 심장에 이상이 있는 분들은 의사나 약사와 꼭 상의하고 복용해야 해요. 구토, 두통, 설사, 나른함, 복통, 변비, 갈증, 탈진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이 또한 전문가와 상담한 후에 복용하는 게 중요해요.

카베진 복용법

카베진

카베진은 보통 하루 세 번, 한 번에 2알씩 복용하는 걸 권장해요. 하지만,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다면 꼭 매 끼니마다 복용할 필요는 없어요. 가루약 형태도 있는데, 이건 따뜻한 물이나 생수와 함께 마시는 게 좋고, 성인은 하루에 1포를 최대 3번까지 섭취할 수 있어요.

지속적으로 계속 먹는 것보다는 필요할 때만 복용하는 게 좋아요. 만약 2달 동안 계속 먹었다면, 잠시 휴지기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죠. 카베진에는 제산제가 함유되어 있지만, 주로 제산을 목적으로 한 약에 비해 소량이므로, 제산 목적만으로는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요.

위산 부족으로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이 약을 먹었을 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할 때는 소화기내과에서 진찰을 받고 나서 복용하시는 게 좋아요.

나이에 따라 복용량도 달라요. 15세 이상은 1회에 2정씩, 하루에 3번 복용하면 되고, 8세에서 15세 미만은 1회에 1정씩, 하루 3회 복용하세요. 그리고 8세 이하는 가급적 복용을 피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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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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