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 및 원인, 치료, 회복 기간, 빨리 낫는법 : 장염에 좋은 음식 4가지

By 웰빙인사이트


장염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발병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구분되며, 대부분은 세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의 섭취가 원인이 됩니다.

그 외에도 청결하지 못한 위생이나 완전히 익히지 않은 육류 및 생선 등의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등도 다양한 장염의 원인이 됩니다.

대개는 며칠 사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장염 증상이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세균성 장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염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장염 원인

장염 걸리는 이유는 위생상태가 불결하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기, 폐렴, 다른 기저질환, 약물로 인해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이 몸 안으로 침투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장 점막의 투과성과 취약성이 증가하여 설사나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며 장염이 생기게 됩니다.

종종 스트레스도 복통이나 설사 등의 장염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는 염증 매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체내에 염증을 유발하고, 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몸이 긴장을 하게 되는데, 이 때도 장이 긴장하게 되어 장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장염 증상

장염 증상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이후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설사, 메스꺼움, 구토, 식욕 감퇴, 복부 경련 및 통증, 직장 통증 및 출혈 또는 점액과 같은 대변, 발열 등이 있습니다.

장염 종류

장염

장염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며, 원인에 따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바이러스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의 원인균은 크게 로타 바이러스와 노로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장염에 감염되면 치료가 병행되지 않더라도 대부분은 며칠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며,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감기 증세(발열, 콧물, 기침, 오한, 두통 등)
  • 설사 및 심각한 구토 증세

2. 세균성 장염

세균성 장염은 세균에 감염되어 장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흔히 식중독이라 표현합니다.

대표적인 원인균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으며, 주로 복통을 포함한 설사, 발열, 구토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장염 치료법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급성 장염은 의학적 치료 없이 며칠 내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심한 구토와 설사를 한다면 탈수증 예방을 위해 수분과 전해질로 구성된 수액 보충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우 정맥수액 요법과 약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장염 회복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1~3일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및 세균의 감염 종류에 따라 늦으면 몇 주까지도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회복 기간 동안에는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등 부담되고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장염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 합병증

장염은 보통 수일 내에 완화되지만, 증상이 심각하고 만성화될 경우 탈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영유아 및 아동들은 탈수에 특히 취약하고 이것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한, 구토, 설사로 인한 체액 손실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를 만나야 하며, 탈수 증상으로는 지나친 갈증을 느끼는 것과 피로감, 무기력증, 소변 악취, 현기증(특히 일어날 때) 등이 있습니다.

장염 빨리 낫는법

이온 음료를 마시는 여성

장염은 개인에 따라 회복 속도의 차이가 큽니다. 그러므로 밀가루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설사, 구토 등으로 인한 부족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1. 전해질 및 수분 보충

장염에 걸리면 차갑지 않은 이온 음료나 허브차, 보리차, 끓인 물 등을 수시로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금식

설사 및 구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위장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수분을 제외한 어떠한 음식물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 증상이 나타난 후 1~2일 정도는 금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는 미음, 죽 등의 유독식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따뜻한 배 유지

충분한 휴식과 함께 핫팩이나 온찜질 기기, 이불, 담요 등을 이용해 배를 따뜻하게 유지합니다.

4. 식이섬유 및 비타민 섭취

식이섬유나 비타민 등을 섭취하여 장운동 및 독소 제거를 촉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는 매실, 양배추, 부추, 무, 꿀차 등이 포함되며, 복용 시에는 가급적 끓인 차나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음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여러 증상을 일으키지만, 이때의 항생제 사용은 나쁜 유해균은 물론, 좋은 유익균도 사멸시키기 때문에 무턱대고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유산균 제제로 나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에 좋은 균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나쁜 유해균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꾸준히 챙겨 먹으면 장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염에 좋은 음식

1. 매실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매실은 체내 살균 및 해독 작용을 유도하여 설사 및 구토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2. 양배추

양배추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각종 유해균의 생존을 억제하고 배설 촉진에 따른 유해 물질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3. 꿀

꿀은 장염으로 인해 떨어진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력 강화 및 기력 회복뿐만 아니라 해독 효과도 있어 장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 마

마는 위벽을 보호하고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며, 장내 유익균 증가에 따른 병원성 대장균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장염으로 인해 잦은 설사가 반복된다면 죽에 마 분말을 넣은 후 함께 끓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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